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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밥'은 특별한 의미가 있죠!
밥을 먹지 않고서는 힘이 나지 않는 우리들, 매일매일을 밥심으로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하지만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해마다 줄고 있는데요. 대신 가공식품으로 소비하는 쌀은 늘어나고 있어요.
가공식품으로 소비하는 쌀은 2011년 40만 2000톤에서 2013년 47만 1000톤으로 17.2%나 늘었을 만큼 최근 쌀 가공 산업이 국내 쌀 소비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답니다. ?쌀 가공식품의 규모는 앞으로 쑥쑥~ 쑥쑥~ 더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래서 농촌진흥청은 가공 용도에 맞는 쌀 품종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습니다.
농가는 계약 재배로 안정적 소득을 올리고, 가공 업체는 안정적인 원료를 공급받아 가공식품을 개발해 매출을 올리고~
도랑치고 가재 잡고, 마당 쓸고 동전 줍고, 꿩 먹고 알 먹는 쌀 가공제품 개발!
쌀 품종별 특성에 따른 가공 제품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면요.^^
맛있는 즉석밥 용 '주안', '보람찬'
▲맛있는 무균 즉석밥용 품종 ‘주안’, ‘보람찬’으로 만든 햇반 (제공: 농촌진흥청)
‘주안’은 무균밥의 밥알이 살아 있어 갓 지은 밥 같은 향기와 윤기가 흘러요. (침이 꿀~꺽) 식어도 밥맛이 좋고 모양이 잘 유지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람찬’은 수량이 많고 밥을 지었을 때 품질 유지 기간이 늘어나 전자레인지 복원 후에도 갓 지은 밥 같아 즉석밥 제조에 적합한 품종이죠.
쫄깃한 국수용 '고아미', '새고아미'
▲쫄깃한 국수용 품종 ‘고아미’와 ‘새고아미’로 만든 쌀국수 (제공: 백제물산)
‘고아미’와 ‘새고아미’는 면을 만들었을 때 탄력이 좋아 쫄깃한 맛을 더합니다. 쌀 구성성분인 아밀로스 25% 이상 들어 있어 탄력이 좋은 건데요. (주)백제물산은 ‘고아미’를 이용해 쌀 함량 90%의 고아미 쌀국수와 50%인 설렁탕 사리면을 개발해 월 100톤가량 쌀국수를 생산·판매하고 있어요. 쌀국수를 호로록~ 호로록?~
맛과 향이 좋은 술 양조용 '설갱'
▲양조용 품종 ‘설갱’으로 만든 좋은 술 (제공: 농촌진흥청)
'설갱'은 쌀 전분구조가 둥글고 내부의 빈공간이 많아 균 발효가 잘되는데요. 그래서 부드럽고 잘 으깨지는 ‘설갱’?은 누룩 균이 쌀에 잘 달라붙고 번식도 왕성해 맛과 향기가 탁월한 술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인 품종이에요.
(주)국순당은 2008년부터 1000여 농가와 계약해 '우국생'과 '백세주 담' 등 8종의 제품 원료로 ‘설갱’을 사용하고 있어요. 총 1645톤을 수매해 농가는 안정적인 수익을, 국순당은 안정적으로 품질 좋은 원료곡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쌀과자, 빵, 떡용 '보람찬', '삼광'
▲‘보람찬’, ‘삼광’ 품종으로 만든 우리 과자 (제공: 농촌진흥청)
쌀과자, 빵, 떡으로 만들기 좋은 품종은 '보람찬'과 '삼광'이 있어요.
'보람찬'은 수확량이 733kg으로 많아 쌀빵, 쌀과자, 떡 등을 만들기에 좋은데요. (주)강동오케익은 매년 10ha를 계약 재배하고 있구요. 또 고향식품은 ‘보람찬’을 이용해 명품 떡으로 알려진 ‘모싯잎 송편’을 만들고 있답니다.
(주)쁘띠아미는 ‘삼광(2003년)’으로 빵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데요. 삼광은 최고 품질 풍종으로 맛이 좋고요. 특히 단맛이 강하고 부드러운 특성을 가집니다.
기능성이 강화된 발아현미용 '삼광', '큰눈'
▲발아현미용 '삼광', '큰눈' 품종으로 만든 미숫가루와 현미차(제공: 농촌진흥청)?
'큰눈'은 쌀눈이 일반 쌀보다 3배 정도 커 두뇌활동을 높이고 치매를 예방하는 가바(GABA)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데요. 그래서 발아현미용으로 적합한 품종이에요. (주)미실란은 ‘삼광’과 ‘큰눈’을 이용해 미숫가루나 현미차 등의 가공식품을 개발·판매하고 있습니다.
카멜레온처럼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변신을 하는 우리 쌀!
농가도 살리고, 업체도 살리는 쌀로 만든 가공식품, 밥부터 후식까지 야무지게 먹고, 맛있게 즐겨요!^^
* 본 포스트는 아래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농촌진흥청 www.rda.go.kr 농촌진흥청 홈페이지 >> 정책뉴스
>> "쌀 가공 산업 활성화로 우리 쌀 소비 늘린다!"? (201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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