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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남았어도 우유팩 부풀었다면 마시지 마세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8. 21.

많은 사람들이 쉽게 사용하는 종이팩 포장재의 경우 내용물이 새거나 과도하게 부풀어 오른 경우 내용물 변질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종이팩 포장재에 대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Q&A 형식의 ‘종이팩 포장재에 대해 알아봅시다!’를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재한다고 밝혔다.

종이팩 포장재는 일반적으로 종이를 주재료로 사용해 만든 용기·포장으로 보통 상자형태로 되어 있으며, 액상의 식품을 담을 수 있도록 폴리에틸렌(PE) 필름이 안쪽과 바깥쪽 면에 코팅되어 있는 포장재이다.

식약처 홈페이지에 게제된 주요 내용은 ▲종이팩 포장재의 특징 및 장점 ▲종이팩 포장재의 종류 ▲종이팩 포장재의 안전 관리 ▲종이팩 포장 식품에 대한 주의사항 등이다.

종이팩 포장재의 특징 및 장점은 물에 강하고 용기의 외부로부터 유해한 균 등의 침입을 막아주며, 알루미늄 호일이 사용된 종이팩은 식품의 품질에 악영향을 미치는 빛이나 산소를 차단할 수 있어 식품의 맛과 영양성분 등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종이팩 포장재의 종류로는 우유 등 살균제품에 사용하는 우유팩(살균팩)과 두유 등 멸균제품에 사용하는 두유팩(멸균팩)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식약처는 종이팩 포장재의 안전 관리 및 주의사항도 당부했다. 종이팩 포장재를 구성하는 재질 중 식품과 직접 접촉되는 재질은 폴리에틸렌으로, 닿는 면에는 인쇄를 금지하고 있으며, 바깥면에 인쇄하는 경우에는 인쇄잉크를 반드시 건조시키도록 하고 있다.

종이팩 포장 식품의 내용물이 새거나 과도하게 부풀어 오른 경우에는 변질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섭취에 주의해야 하며, 표시되어 있는 보관조건에 따라 보관하되 상온보관이라도 높은 온도나 직사광선은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청결한 곳에 놔둘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정보를 통해 소비자들이 종이팩 포장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올바른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ralph0407@mdtoday.co.kr

 

  • * 본 기사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