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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양파망을 쓰고 옥수수를 수확하는 이유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8. 21.

 

 

옥수수의 고장 강원도에서 텃밭 작물에 옥수수는 필수이지요.
지난 5월 첫 옥수수를 심었습니다.
품종은 강원도 농업기술원 옥수수 시험장에서 보급한 미흑찰입니다.
파종한 지 100여 일만에 수확을 했습니다.

 

 

옥수수 키가 얼마나 큰지 저는 몇 개 따다 힘들어 포기합니다.
키가 큰 남편도 하늘을 쳐다보며 옥수수를 땁니다.
마을 분들이 주인 닮아 옥수수 키가 크다고 한 말씀씩 했답니다.

 

 

배추를 담았던 망을 뒤집어쓴 모습이 우습지요?
처음 농사를 짓던 해, 옥수수 수확하며 날카로운 옥수수 잎에 긁혀
얼굴에 상처가 난 뒤로부터는 꼭 망을 쓰고 옥수수를 딴답니다.

 

 

옥수수를 쪄 먹으려 얼른 옥수수를 깝니다.
따자마자 먹는 맛있는 옥수수는 농사짓는 사람만이 맛 볼 수 있지요.


옥수수는 수확 이후 당분이 전분으로 변하는 노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당도가 떨어져 가능하면 빨리 찌거나 냉동보관 해야 합니다.


그래서 따자마자 찐 옥수수는 설탕을 뿌린 듯 달답니다.
또한, 일교차가 크면 당도가 높답니다.


강원도 옥수수가 맛있는 이유입니다.

 

 

옥수수를 까며 옥수수 수염은 따로 모아 둡니다.
수염을 말려 차로 끓여 먹을 겁니다.

?
농촌진흥청과 모 제약회사는 공동으로 옥수수 수염에서 항암, 항산화 물질인
'메이신'을 다량으로 추출하는 방법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답니다.


옥수수 수염 좋은 것 아시겠지요?
또한 옥수수 수염은 이뇨작용에 도움이 된답니다.

 

 

저는 옥수수를 삶지 않고 압력밥솥에 찝니다.?
도시에 살 때는 옥수수를 설텅과 소금 조금 넣고 물에 삶았는데
농사를 짓고부터는 쪄 먹습니다.
찐 옥수수는 옥수수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찐 옥수수를 먹다 남으면 알을 따서 밥을 짓습니다.
부피가 큰 옥수수를 보관할 냉동실이 부족하면 옥수수를 쪄 알을 따서
냉동실에 넣으면 자리를 차지하지 않아 좋습니다.
밥을 지을 때도 넣고 요리할 때도 넣고요.

 

 

이렇게 맛있는 옥수수를 오래도록 먹고 싶어서
저는 6월과 7월에도 옥수수를 파종했습니다.?


현재 이만큼 자랐습니다.
??6월과 7월에 파종한 옥수수는 귀하기도 하지만
일교차가 클 때 자라서 단맛이 더 좋습니다.


어른들이 하지에 심은 옥수수가 맛있다고 하시는 말씀을 들은 적 있을 거예요.
그 맛에 저는 매년 하지 전후로 옥수수를 심는답니다.


먹어본 사람들이 맛있다는 칭찬에 올해는 더 많은 양을 심었습니다.?
벌써 그 맛이 기대됩니다. ^^

?
옥수수가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는데 저는 옥수수를 많이 먹어
도리어 살이 찌는 것 아닌지 모르겠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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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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