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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공간으로만 남아 잊혀져 가던 서울의 랜드마크가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폐쇄되었던 운동장에서 문화창조산업의 메카로 탈바꿈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기능을 상실한 채 방치되어 있던 철도역에서 원형복원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한 문화역서울284는 서울의 랜드마크이자 문화생산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화려하게 부활한 랜드마크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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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와 미래가 만나는 문화공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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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곽의 600년 역사와 한국 스포츠 신화가 살아있는 동대문에 쇼핑, 전시, 공연까지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문을 열었습니다. 옛 동대문운동장을 허문 6만 2천 692m²의 부지에 세워진 이곳은 서울도시 창조산업의 중심지로서 향후 20년간 13조원에 달하는 생산 및 고용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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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성 최초로 건축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이곳은 세계 최대 비정형 건축물로 기둥은 하나도 없이 45,133장의 비정형 알루미늄 패널과 노출 콘크리트(골조를 마감재로 동시에 이용하는 것)로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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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외부에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맨 위층까지 올라갈 수 있는 잔디 언덕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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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잔디 언덕의 꼭대기에서는 8거리와 빌딩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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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알루미늄 패널에 LED조명을 밝혀 특유의 곡선형태를 강조한 독특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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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시관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나선형 조형계단은 관객들이 전시관의 동선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며 동시에 난간의 라이트를 통해 조명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습니다.
2,3. DDP의 실내는 선과 면으로 분할된 기계적 사고방식에 국한되지 않고 곡면과 곡선의 활용을 극대화한 실험적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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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자인 라이브러리인 살림터에서는 전토공예품과 리미티드 에디션 공예품이 전시·판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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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살림터의 창의아이랩은 아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을 배려하는 공간으로 어린이 탁아 놀이공간과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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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DDP는 다양한 기획전시를 상시 개최하며 한류콘텐츠샵과 ?류패션샵 등을 운영하여 한국을 넘어 한류 문화를 선도하는 문화 공간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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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와 창조의 교류, 문화역서울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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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KTX신역사의 완성으로 철도역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방치되어 있던 구 서울역사는 가치복원 및 문화공간화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가 교차·공유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1925년 준공당시의 모습을 복원하여 근현대 문화유산으로서 구 서울역의 가치를 재현하였고 1층과 2층에 설치미술, 미디어작품 등을 전시함으로써 과거에 머물지 않고 현재와 공존하며 미래를 향한 문화생산의 거점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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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부에는 1,2등 대합실, 귀빈 예비실, 역장실 등 당대에도 제한된 사람들만이 드나들 수 있었던 공간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귀한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었던 만큼 고급스러운 장식이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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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복원전시실에는 구 서울역사를 원형복원하며 나온 부자재와 역사적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사슴으로 장식된 목재 부조를 통해 당시 화려했던 서울역의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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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80년 간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복원전시실에는 내부 벽체 철거 시 드러난 원 조적조 벽체를 그대로 두고 새로운 강철판의 켜를 설치하여 현대와 과거의 간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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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옛 이발소가 있었던 자리에는 당시의 풍경을 간직한 붉은 벽돌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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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개방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여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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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울역 광장에 위치한 동상은 1919년 강우규 열사가 지금의 서울역인 남대문역에서 신임 조선총독으로 부임한 사이토 마코토를 암살하기 위해 폭탄을 던지던 모습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불끈 쥔 주먹과 비장한 표정이 왈우 강우규 열사의 독립운동의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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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역사 속의 장소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여 이제는 미래 산업을 이끄는 랜드마크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이곳에서 미래를 향한 새로운 이야기가 이어져 나가길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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