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움이 산과 들에 가득가득합니다~
완두콩도 심어놓고 옥수수 , 땅콩, 감자를 심었는데 이쁘게 싹이났네요~~
하지만 작물보다 더 빨리 자라나는 풀들 풀들과 함께 공존하면 좋겠지만
더 많이 자라면 작물의 영양을 다 먹어치울 기세로 자라는지라~
풀과의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풀밭인지.. 옥수수, 땅콩밭인지... 알아보기가 어렵네요
이러다~~ 옥수수를 먹을 수 있을까? 걱정스럽습니다 ㅎㅎㅎ^^;
호미, 방석, 풀통 하나들고 풀밭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옥수수밭이 시원해졌어요
훤~하지요?
제 속이 다 시원해졌습니다. 이제 땅콩밭과 감자밭이 목표입니다.
풀뽑다 힘들어서 우리밭의 식구들을 살펴보았어요.
올해 심은 땅콩은 빨강땅콩, 흰땅콩, 슈퍼땅콩~
제 텃밭슈퍼의 주 작물...도라지입니다.
흰도라지,보라색도라지~꽃이 피어나면 아주 어여쁜 꽃밭이 된답니다.
더덕도 있구요~
해발 420고지에 있는 우리 텃밭은 우리에게 주는 건강한 먹을거리가 가득합니다.
완두콩은 이제서야 꽃이 피어나고 있네요.
곤드레는 나를 얼른 뜯어가세요~~하면서.. 건강한 잎을 보여줍니다.
옥수수, 감자, 땅콩 또 옥수수
이렇게 심어놓은 농작물들은 여름에 우리집을 찾아오시는
손님들께 반찬거리와 간식으로 드린답니다.
풀과의 전쟁에서 제가 승리했어요^^ ㅎㅎ
우리밭은 제초제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농작물을 키워냅니다.
풀이 자라면 남편은 예초기로 풀을 잘라내고 밭의 풀들은 모두 뽑아서
밭 한켠...퇴비장에서 퇴비로 다시 태어나거든요.
풀 뽑다가 하늘을 바라보면
사방 가득히 싱그러운 산야의 모습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여름이면 온갖 채소를 내어주는 밭
가을이면 풍요로운 결실을 보여주는 나의 텃밭이예요.
지난번에 심다 밭에 뿌려놓은 미흑찰 옥수수 모종도 옮겨심었어요.
미흑찰 옥수수와 미백옥수수는 멀리 떨어지게 심어야 한다고
동네 어른들이 말씀하시네요.
꽃가루가 날려 수정이되면 흰옥수수에 검은 점박이가 생긴다고 하더군요.
밭 한쪽엔 꽃들이 피어나고 있어요.
풀 뽑다 힘들면 꽃한번 바라보고...풀뽑다 힘들면 하늘한번 바라보고~ㅎㅎ
힘이 들긴 하지만 곧 건강한 먹거리를 선물해주는 농작물들이 쑥쑥 커나가는
재미에 풀뽑는 시간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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