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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췌장암

[스크랩] 타액 검사로 췌장암 여부 알수 있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5. 21.

타액 속의 특정한 박테리아로 췌장암의 진단 여부를 알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애플의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의 사망원인으로도 잘 알려진 췌장암은 조기발견이 어렵고 진단 당시 진행암인 경우가 많아 소화기암 중에서 가장 예후가 불량해 진단 후 1년 이내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에 속한다.

샌디에고 주립대학 페드로 토레스(Pedro Torres) 박사 연구팀은 췌장암을 앓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타액에 특정한 종류의 박테리아가 많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63명의 여성과 68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타액 속의 다양한 박테리아를 조사했다. 조사 대상자 중 췌장암 진단을 받은 사람이 14명, 비종양성 췌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13명, 다른 형태의 암에 걸린 사람 22명, 나머지 10명은 건강한 성인이었다.

조사 결과, 비종양성 췌장병을 앓고 있는 환자나 건강한 성인에 비해서 췌장암 환자는 타액에서 장선상균(Leptotrichia)와 캄필로박터(Campylobacter) 수치가 매우 높았다.

반면, 췌장암 환자의 타액에서 연쇄상구균(Streptococcus), 트레포네마(Treponema), 베이요넬라(Veillonella) 수치는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레스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로 췌장암을 일으키는 박테리아의 존재를 확인했으며, 타액 검사를 통해 췌장암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를 발견하면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매년 40,000명이 췌장암으로 사망한다. 또한,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했을 경우 5년 생존율이 21.5%에 그친다.

토레스 박사는 불행히도 췌장암의 증상은 치료할 수 없을 상태가 된 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췌장암의 원인으로는 흡연, 고지방식, 칼로리가 높은 식사 등이 있다.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황달, 체중 감소, 식욕 부진, 복부 통증, 가려움증이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췌장암 협회(AMERICAN Society for Microbiology)에 발표됐고 사이언스데일리가 보도했다.

잘 참고하시고 많이들 스크랩해 가세요!!

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글쓴이 : 희주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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