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은 꽃이 너무 일찍 피어 기분이 좋았는데, 봄비를 맞은 꽃들은 이제 이별할 준비를 하는 듯 여린 바람에도 꽃잎이 다 져버렸네요.
<동백꽃차와 금국 꽃차>
인사동 서점 골목에 있는 <아름다운 차 박물관>은 한옥을 개량해서 만든 박물관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현재 전시 중인 <열 가지 꽃 이야기>에 대한 안내가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한옥의 아늑함을 느낄 수 있게 천장을 유리로 만들어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와 갤러리, 숍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갤러리에서는 지금 <열 가지 꽃 이야기>와 차 그릇전이 한창 전시 중입니다.
<아름다운 차 박물관 입구>
<열 가지 꽃 이야기 전시 안내, 그러나 갤러리에는 벚꽃을 제외한 아홉 개의 꽃 이야기가 전시중임>
잎차보다 꽃차를 먼저 음미한 우리네 조상...
우리 조상들은 나무의 잎을 우려도 차, 약초의 뿌리를 달여도 차, 꽃잎을 띄워 마셔도 차라고 구분을 짓지 않고 모두 다 차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우리 조상들은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 땅에서 나는 식물들을 모두 차의 재료로 삼았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마다 바뀌는 모습을 오래 간직하려 한 듯 차로 마셨으니까요. 철 따라 피고 지는 꽃잎과 꽃봉오리를 사시사철 곁에 두고, 맑은 물에 띄워 마셨다고 합니다.
■ 국화
■ 매화
■ 무궁화
단, 꽃이라고 해서 길가의 꽃, 아파트 정원에 심겨진 꽃을 따거나, 산과 들에 핀 꽃을 함부로 따서 먹으면 안됩니다. 반드시 채취를 허가한 농장이나 산에서만 꽃을 구해야하는 것을 꼭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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