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조선일보 DB
피부에 관심이 많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써봤을 미스트. 그런데 이 미스트가 피부를 더 건조하게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아직 많다. 한 전문가는 "습관적으로 미스트를 뿌리는 것은 입술이 마를 때 침을 바르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 미스트를 뿌리면 얼굴에 일시적으로 수분막이 형성돼 촉촉하게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 피부 표면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피부의 남은 수분까지 함께 날아가 얼굴이 건조해진다.
미스트는 유분이 함유된 크림 종류의 보습제와 달리 물이 주성분이기 때문이다. 보통 보습제는 피부의 내부와 외부에서 수분을 흡수시켜 피부 장벽의 수분을 유지시킨다. 피부 외부에서 수분을 흡수하기는 어려워, 대부분의 보습제는 피부 안쪽의 수분을 끌어당겨 피부 표면 피부 장벽을 형성한다. 따라서 수분크림과 같은 보습제는 대부분 흡수를 돕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하지만 미스트는 주성분이 물이기 때문에 금세 증발할 뿐 아니라, 피부 안쪽 수분을 끌어와 함께 증발한다.
미스트를 대신해 평소 피부 수분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실내 습도 관리다. 가습기나 잎이 넓은 식물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50% 정도로 유지하는 게 좋으며, 환기가 잘 안되는 실내에서는 에어컨을 틀지 않는다. 카페인이 든 음료나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보다는 물을 마신다.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해 체내 수분을 빨리 배출시킨다. 하루 2L 정도의 물을 섭취하는 게 좋다.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게 좋기 때문에 생수병이나 물컵을 가방에 넣어 항상 소지하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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