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물 부족 국가”라는 말, 정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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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는 1인당 가용 수자원량을 기준으로 1700m³이상이면 물 풍요국이고, 1000~1700m³은 물 스트레스국, 1000m³미만일 때는 물 기근국으로 분류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한 명당 사용할 수 있는 연간 수자원량이 1453m³에 그쳐 물 스트레스국가(물 부족국가)라고 할 수 있어요. 세계 153개 국가 중 129위이구요. 92위인 북한보다도 낮은 순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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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어디서나 물을 부족함 없이 사용하고 있어서 물 스트레스국가라는 것을 느끼는 분들은 많지 않죠. 이런 점이 큰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데요. 국제인구행동연구소는 1인당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이 앞으로는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해요.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물’은 정말 중요한 자원입니다.
?그렇기에 UN에서는 물의 소중함을 알고, 또 물 부족에 대한 세계적인 공감대와 협력을 이끌어내고자 세계 물의 날을 만들었습니다. 1992년 리우환경회의에서 ‘세계 물의 날 준수 결의안’을 채택한 UN은 이듬해인 1993년부터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했어요.
우리나라의 경우 1990년부터 7월 1일을 ‘물의 날’로 정했는데요.
1995년부터는 UN이 정한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에 행사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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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은 유엔에서 ‘물과 에너지(Water & Energy)'의 해로 지정해, 지구 곳곳에서는 현재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답니다.
▲ 세계 물의 날 공식 포스터[사진출처: UN 물의날 공식홈페이지 www.worldwaterda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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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 전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은 고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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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3분의 2이상이 물(바다)로 뒤덮여 있는데, 도대체 지구에 물이 얼마나 부족하기에 세계 물의 날까지 정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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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은 14억㎦로, 지구를 동그란 공으로 가정할 때 지구 표면을 약 2.7㎞ 깊이로 덮을 수 있을 만큼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물이 인간이 마실 수 없는 바닷물이라는 것이 문제인데요. 바닷물은 지구에 있는 14억㎦의 물 가운데 97.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2.5%, 약 35백만㎦가 사람이 마시고 사용할 수 있는 담수인데, 이것만 해도 지구표면을 약 70m 깊이로 덮을 수 있는 많은 양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다 사용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 문제에요.
결론을 말하자면, 우리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물은 호수나 하천의 물, 지하수까지 모두 합해도 지구에 존재하는 물의 1%도 안 됩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물이 정말 적다는 걸 알 수 있겠죠?
▲ 전세계 인구 변화량과 1인당 사용가능한 물의 양[자료출처: 환경부 ‘물사랑’ 홈페이지]
| 우리나라의 물은 얼마나 될까?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 내리는 물의 총량은 약 1297억㎥입니다. 그 중에 42%에 해당하는 544억㎥는 증발해서 하늘로 올라가고 나머지 58%인 753억㎥는 하천으로 흘러가요.
그 중에 다시 약 32%인 420억㎥는 사람이 이용하지 못하고 바다로 바로 흘러 가버리구요. 정작 사용할 수 있는 건 나머지 26%인 333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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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을 보시면 우리나라에서 실제적으로 사용할 수있는 물의 양을 쉽게 알아보실 수 있을 거예요.
물을 얼마나 아껴 쓰고 소중하게 사용해야 할지 느낌이 팍팍 오시죠?
하지만!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물의 오염도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의식 없이 사용하고 버리는 오염수 때문에 물이 점점 더 부족해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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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들어가고 있는 물을 되살리는 방법 중 가장 일반적인 것은 오염된 물에 깨끗한 물을 섞는 희석법이에요. 물이 희석될 수 있는 건 물이 지닌 자정 작용 때문인데요.
?이런 물의 자정 작용을 위해 필요한 물의 양은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희석된 물은 물고기가 살 수 있을 정도로 섞은 양입니다.
정말 많은 물이 필요하죠? 폴리씨도 깜짝 놀랐답니다.
?아무렇지 않게 버리는 생활하수가 물을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다는 사실에 잠깐 여러 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가는데요.
오늘 아침에도 폴리씨는 먹다 남은 우유를 아무렇지 않게 버렸어요. 반성하겠습니다!^^;;
?폴리씨가 생활 속에서 물을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천 사항 몇 가지를 알려드릴게요.
이 중 한 가지만이라도 실천한다면, 병들어가고 있는 물이 많이 깨끗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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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여러분들도 물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물’, 사랑하고 아껴 주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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