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대학 등에서 유명인과 함께 막걸리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막걸리 유랑단’이 시민들을 찾아 나섭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이달 10일 외국인이 많이 찾는 서울 종로 광장시장에서 작년의 막걸리 길목마케팅에 이어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배우 송일국 등이 참여하는 ‘막걸리 유랑단’ 행사를 시작(올해 총 5회 진행 예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막걸리 유랑단 행사는 젊은 층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콘텐츠와 막걸리를 결합하여 기존 막걸리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소비계층을 다양화하여 막걸리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지난 ‘09년~’12년 전국에 막걸리 열풍이 불면서 소비와 수출이 급증했으나, 최근 수입맥주?와인?사케 등의 소비가 늘면서 막걸리의 인기가 주춤한 데에 대해 정부가 소매를 걷어 올린 것입니다.
이번 행사는 해외 주요매체를 통해 비빔밥, 막걸리 등 한국 관련 광고를 진행해 유명해진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토크콘서트 진행을 맡게 되었고, 이달 10일 열리는 막걸리 유랑단 첫회 행사에는 ‘13.5, ’14.1 두차례에 걸쳐 ‘월스트리트저널’의 막걸리 광고 모델로 재능기부를 한 배우 송일국이 초대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최근 가격이 하락한 양파의 소비를 확대한다는 취지를 담아 전국의 다양한 막걸리와 함께 ‘양파전’, ‘양파튀김’ 등이 안주로 제공됩니다.
또한 농식품부는 대학생 등 젊은 층과 외국인들이 막걸리 유랑단 행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SNS 등을 활용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내 막걸리 붐 조성을 위한 이번 막걸리 유랑단 행사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 전국과 세계를 유랑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막걸리가 문화콘텐츠와 만나 전통주 소비확산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서경덕 교수는 “우리의 막걸리는 맛과 효능이 뛰어난데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는 경향이 있어서, 막걸리의 세계화에 앞서 우리 스스로가 그 가치를 정확히 아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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