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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기능성 배추, 양파 소개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4. 3.

 

 

 

참살이, 이른바 ‘웰빙’에 대한 사회적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먹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무엇을 먹어야 할지’, 또 ‘어떻게 먹어야 할지’ 등 올바른 식습관에 수요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농촌진흥청은 국민들의 건강에 좋은 기능성 채소를 소개했습니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양파와 배추, 과연 어떤 효능이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먼저, 양파는 혈액순환을 도와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양파의 톡 쏘는 맛을 유발하는 황 화합물의 일종인 유화아릴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체온을 상승시켜 뇌졸중 예방과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또 양파의 겉껍질에 많은 퀘르세틴 성분은 항산화 작용으로 혈관 벽의 손상을 막고, 나쁜 콜레스테롤(LDL)농도를 감소시킵니다. 양파를 섭취하면 유해물질을 흡착시켜 몸 속을 깨끗하게 해주며 지방분해를 도와 비만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몸에 이로운 양파는 잘 고르고 잘 먹는 것도 중요한데요. 양파를 고를 때에는 뿌리가 많이 붙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고, 껍질이 투명하며 윤기가 흐르는 것, 만졌을 때 단단하고 무거운 것이 좋습니다.

 

양파는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리지만, 다른 식재료와 함께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양파의 기능성 물질은 열에 강한 편으로 따라서 굽거나 끓이거나 튀겨 먹어도 손실이 크지 않습니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에서는 양파를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기능성과 가공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양파 품종을 육성하고 있는데요. 특히, 단맛이 강하고 매운맛이 적은 ‘맵시황’,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다량 함유된 자색양파 ‘엄지나라’, 껍질이 연녹색이며 단맛이 많은 ‘스위트그린’을 개발했습니다.

 

한편, 우리 민족이 전통적으로 이용해온 김치의 주원료인 배추도 그 자체로 다양한 건강 기능성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배추에는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비타민C와 섬유질 섭취에 의한 기능성뿐만 아니라 독특한 맛을 내며 항암 작용을 하는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류가 함유돼 있습니다.

 

다양한 배추과 작물들에는 14종 이상의 서로 다른 형태의 글루코시놀레이트가 함유돼 있는데, 이 중 배추에는 글루코브라시신(glucobrassicin)이라는 인돌(indole) 형태의 기능성 물질이 대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돌 형태의 글루코시놀레이트는 배추 독특한 매운 맛의 원천이며 이는 항암·항균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채소과에서는 새로운 기능성 채소 발굴 및 기존 채소의 영양적 가치의 재조명 차원에서 고기능성 함유 계통을 발굴해 이들을 산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는데요.

 

최근 육성한 배추 품종인 ‘원교20043호’는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이 36 μmol/g dry wt로 뿌리혹병에 저항성인 기존 육성 계통의 3 μmol/g dry wt보다 월등하게 높습니다.

 

또한 안토시아닌의 한 종류인 시아니딘 색소가 함유돼 항산화 기능성을 강화시킨 자색 배추 ‘신홍쌈’ 품종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권영석 연구관은 “앞으로 소비자와 양파재배 농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맛, 건강기능성, 저장성이 우수한 양파 품종을 육성해 나가겠다.” 라고 전했습니다.

 

농촌진흥청 채소과 최근진 과장은 “채소산업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 그리고 국민건강을 위해 고기능성 품종 육종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소비자들도 배추 등 기능성이 풍부한 채소를 많이 먹어 건강도 챙기고 농가소득 향상에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 새농이의 농축산식품 이야기
글쓴이 : 새농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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