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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상큼한 맛으로 춘곤증 날리는 수제 `레모네이드`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4. 3.

 

 

야외 나들이가 잦아지는 계절,
야외서 맘껏 뛰어논 아이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손쉽게 구입 가능한 청량음료도 좋지만
엄마표 건강 음료, '레모네이드' 어떠세요?

 

 

레몬이 자라는 과정을 볼 수 있는 농장이 많지 않아서
일부러 레몬 수확 시기에 맞춰 유기농 레몬 농사를 짓는
친구네 농장을 방문하였습니다.

 
못생긴 자신의 얼굴을 만화 캐릭터들과 함께
건물 벽면에 그려 넣는 자신감 넘치는 친구는
건물뿐만 아니라 상품에도 자신의 얼굴을 새겨 넣습니다.

 
농업의 최고 가치가 돈이 아니라 농업에 문화와 철학을 담고 싶은 친구는
농업과 문화를 접목하고 도시민들과 함께 하는 도시농업을 꿈꾸며
조금씩 추진하고 있다는 친구의 농장을 소개합니다.

 

 

친구는 대한민국 스타팜 농장주 이면서 15인의 농부가 공동저자로 출판된
후계농업 경영 우수 사례집 '우리는 은퇴 걱정 없이 부자로 산다' 속
제주를 대표하는 1인이기도 합니다.

 

 

레몬 농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감귤과 천혜향 농사를 도전해 봤으나
부적지라 그런지 신맛이 강해서 상품 가치가 떨어져서
고민 끝에 레몬으로 교체하였다고 합니다.

 

잘 팔리는 농산물을 선택하기보다는
농장에 맞는 종목을 선택한 것이라고합니다.

 

 

인기 종목을 따라간다면 대량생산시 산지 폐기를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남들이 선호하는 종목 보다 자신에게 맞는 종목,
자신 있는 종목을 선택하고 집중해야 한다고..

 

 

레몬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무성한 레몬 잎도
상품이 되어 향장 업체에 납품을 합니다.

 
농산물을 먹는 용도로만 생각하지 않고 바르거나 뿌리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여러 업체에 소문을 내고,
방문한 업체 사람들에게 레몬 잎을 따서 비벼주기를
수차례 반복한 후 얻어낸 결과라고 합니다.

 

 

 

지난 1월에 유기농 레몬 농장 방문 시
주렁주렁 열린 레몬의 모습입니다.

 
당시 구입한 레몬을 이용한 레몬청을
벌써 다 먹어치워서 다시 농장을 찾았습니다.

 
유기농법으로 키운 레몬이라 3월인데도
싱싱하게 남아 있나 봅니다.

 

 

알이 작은 레몬만 남아 있어서
작은 레몬으로 레몬청을 만들어봅니다.

 

 

사진만 보아도 새콤함이 느껴지는 레몬..

 

 

유기농으로 키운 레몬이라 시중에 판매되는
왁스 코팅된 레몬의 까다로운 세척방법과 달리
흐르는 물에 스펀지로 살살 먼지만 닦아내면 됩니다.

 

 

 

작은 레몬인데 레몬씨가 겁나 많습니다.
레몬을 써는 일은 어렵지 않으나 씨를 빼는 일은 장난이 아니네요.
레몬 씨가 남아 있으면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씨를 제거해줘야 하는데,
정말 손이 많이 갔지만 가족을 생각하는 맘으로 하나하나 골라냈습니다.

 

 

씨를 제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여봤는데
그중 포크를 이용하는 게 가장 편리하였습니다.

 

 

유기농 레몬 10kg에 이렇게 많은 씨가 나왔습니다.

 

 

잘 썰어서 씨를 빼낸 레몬과 설탕의 비율을
1 : 1을 넣어 넓은 용기에서 버무려주었습니다.

 

 

동량의 설탕과 잘 어우러져 숨 죽은 레몬은 용기에 담기 수월합니다.
용기는 열탕소독 후 물기가 건조되면 레몬을 차곡차곡 쌓아
상온에 3일 정도 숙성하면 레모네이드나 레몬차로 마실 수 있습니다.

 

 

레몬에는 비타민C와 구연산이 많아 신맛이 강하지만
비타민C가 많아 감기를 예방하고 피부 트러블에 효과가 있으며
구연산은 피로회복을 돕는답니다.

 

 

곰팡이를 제거하는 살균 기능까지 뛰어난 레몬!
사랑하는 가족과 나를 위한 레몬청 만들기 도전!


나들이 갈 때 엄마표 수제 레모네이드로
가족들의 사랑과  나른한 봄의 피로감도 잡아보세요.

 

 


            

 

 농촌진흥청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소중한 댓글
 함께 [스크랩]으로 가져가주세요~ ^^ '작지만 강한농업!' 농촌진흥청이 앞장섭니다!



출처 : 쵸니
글쓴이 : 쵸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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