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마의 수분량이 쉽게 낮아지고, 잠을 잘 못 자는 수면 장애를 겪으면 이마·볼·턱의 유분기가 줄어든다. 그런데 이마의 수분량이 떨어지면 주름이 잘 생기는 등 피부가 빠르게 노화되고, 유분기가 급격히 줄어들면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며 트러블이 생겨난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도 평소 피부 보습에만 신경쓰면 다시 촉촉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하는데, 구체적인 방법에는 뭐가 있을까?
- ▲ 조선일보 DB
◇내게 맞는 보습제 골라야
보습제는 각질층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과 각질층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것, 크게 두가지 타입이 있다. 수분을 적극적으로 당겨서 각질층에 수분을 공급하는 보습제는 글리세린, 소비톨, 프로필렌글리콜 등이다. 이런 습윤제가 수분을 끌어당기면 각질층이 물에 불어 부드럽게 팽창하기 때문에 피부 표면이 부드럽게 느껴진다.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으려면 피부 표면에 얇은 막을 형성하는 보습제를 바른다. 이때는 '바셀린'으로 알려진 페트롤레이텀, 미네랄 오일 등을 쓰면 된다. 지성피부는 수분을 적극적으로 당기는 습윤형 보습제를 사용하고, 건성피부는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밀폐형 보습제를 팔과 다리 등에 바른다.
◇주 1~2회 꾸준한 각질 제거
피부 표면에 쌓여 있는 각질을 제거하면 피부 노화의 주범인 건조함을 잡을 수 있다. 각질은 피부의 죽은 세포가 떨어져 나오는 것이다. 따라서 각질이 피부에 남아 있으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못해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주 1~2회 각질을 제거해 피부를 청결히 해주는 게 좋다. 하지만 지나친 각질 제거는 오히려 피부를 더 민감하게 만드니, 각질 제거 후에는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줘야 한다. 하루에 2L 이상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피부 건조를 막아 피부 노화를 늦춘다.
◇사우나·찜질방 자제하기
사우나에 자주 가면 피부 노화가 빨라진다. 보통 사우나에 다녀온 후에는 피부가 보송보송 해져 피부가 좋아진 것 같은 느낌을 받게되는데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다. 찜질방의 뜨겁고 습한 열기는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피부의 탄력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사우나는 가급적 피해야 하고, 만약 가게 된다면 30분 이내로 제한하고 마지막에는 찬물을 얼굴에 묻혀 열을 식혀주는 게 좋다.
'일반 건강상식 >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미세먼지, 황사…피부 괴로운 환절기 탈출하려면? (0) | 2014.03.21 |
---|---|
[스크랩] `평발` 고민이라면… 집에서 교정 운동 해보세요 (0) | 2014.03.21 |
[스크랩] 내 몸에 맞는 베개 어떻게 고를까? (0) | 2014.03.20 |
천식, ‘생활 질환’ 중 일상에 가장 큰 영향 (0) | 2014.03.20 |
[스크랩] 현재 미세먼지 농도, 황사와 관련있다던데 (0) | 2014.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