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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게시판

[스크랩] 2013년 귀농귀촌 가구 사상최대…“32,424가구가 농업농촌 ‘선택’했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3. 21.

 

 

농촌으로, 농업으로…. 도시를 떠나 농촌으로 귀향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 발표한 2013년 귀농·귀촌 조사결과를 보면, 작년 귀농귀촌한 인구는 32,424가구로, 제작년에 비해 1.2배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번 귀농귀촌 통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40대 이하 젊은 층의 농촌 유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젊은 귀농·귀농이들은 생산-가공-체험을 연계한 농업의 6차산업화를 비롯해 지역 발전에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귀농귀촌 가구의 지역적 분포 변화를 각각 살펴보면, 전체 귀농귀촌 가구수 증가 이외에도 다양한 함의를 찾을 수 있는데요. 먼저, 귀촌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입니다.

 

이런 분석은 제작년의 경우 경기도에 이어 충북과 강원도로 귀촌한 인구가 많았으나, 작년에는 충북과 강원의 비중이 줄어들고 전북과 경남 등의 비중이 늘었다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군별로도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시·군이 상위권 다수를 차지하였으나, 고창, 함양 등도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한편, 귀농은 농지가격이 낮고 귀농 지원 프로그램이 잘 갖춰진 지역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경북 지역으로의 귀농 가구수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남, 경남이 뒤를 이어 전년과 같은 경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군별로는 고창, 상주 순으로 귀농 가구가 많으며, 이들 지자체는 귀농정책에 관심이 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밖에도 귀농과 관련하여 재배 면적·작물, 가업승계농 증가 등 의미 있는 추세가 발견되었습니다.

 

귀농가구 평균경작 면적은 0.46ha이며, 과거의 예를 볼 때 귀농기간이 길어질수록 재배면적은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작물별로는 채소 면적이 많으며, 과수, 특용, 두류, 논벼 순이며, 완주·순천·연천 등 대도시 인근 시도의 경우에는 비닐하우스 등 시설을 이용하여 채소류를 많이 재배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귀농하여 가업을 이어받는 가업승계농도 증가하는 추세이며 벼농사, 시설채소농사 모두 각각 경영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평야지역과 대도시 인근에서 가업승계가 많이 나타났습니다.

 

가업승계농의 경우 농업 이외에 농가공, 유통, 관광, 커뮤니티 비즈니스 등 6차산업화에 동참하거나 마을 이장, 귀농협의 회장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사례가 많이 나타났습니다.

 

 

 

귀농귀촌이 농업·농촌에 미치는 경제사회적 효과

 

농식품부는 이번 통계 발표를 통해 40대 이하 젊은 층의 귀농귀촌이 농업·농촌 후계인력 유지에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귀농?노으로 농촌인구가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사회서비스 관련 일자리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에 따라 “추가적인 투자 확대와 인력 유입도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귀농귀촌인의 기술·경험을 토대로 농산업의 6차 산업화에 기여하고 농촌관광, 직거래 등 도농교류 사업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귀농귀촌인의 농촌 정착과정에서 자본유인이 늘어나고 농촌지역에 대한 투자도 촉진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처 : 새농이의 농축산식품 이야기
글쓴이 : 새농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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