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앙~~아기가 태어났어요. 축하해주세요~~
3월을 맞아 아기가 셋이나 태어났어요.
어미 뱃속에서 나온지 얼마 되지않아 오들오들 떨기에 발열등을 켜주어 보온을 해주는 거예요.
편안해 보이지요? 태어난지 8시간쯤 된 아기예요.
옆에서 아기를 낳으니 시샘을 했던지..
예정일이 일주일이나 남았는데 옆칸에서도 출산을 했네요.
미리 나아서 그런가 아기가 아주 작네요..금방 나은거라 아직 축축히 젖어있어요.
아기를 두어번 낳은 경험이 있는지라 핥아주고 잘 보살펴 주어 다행이예요.
이 아기는 3월초에 제일먼저 세상에 나온 아기
제법 예뻐졌지요?
세 아기 모두 무럭무럭 잘 자라길 마음속으로 빌어요.?
송아지들 놀이터에 먼저 태어난 형아들이랑 옹기종기 모여있네요.
출산을 하면 5일이내 축협에 출생신고를 해야해요..
담당직원이 나와 귀표를 달아줍니다..
송아지마다 귀에 노란 표를 달고 있지요? 그것이 귀표예요.
엄마는 누구고 아빠는 누구인지..태어난 날이 언제인지
키우는 농장주가 누구인지도 알수 있는 한우들의 주민등록증이랍니다.
한우들의 배설물들을 모아 발효를 시켜서 논이나 밭에 밑거름으로 내요..
그 거름으로 벼를 친환경으로 키우고 벼 벤후 나온 부산물인 짚은
소먹이로 쓰는 순환농법을 하고 있어요.
트랙터에 거름을 펴는 수레를 달고 거름을 가득 담아 논밭으로 씽씽~~~
고루고루 펴줍니다.
2005년부터 친환경 무농약으로 농사지어 2007년에 인증받은 인증서예요.
그 후 계속 친환경인증농가로 농사를 짓는답니다.
농약을 안치고 농사짓기는 많이 힘들어요.
그래도 모두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자부심을 가지고 농사 짓고 있어요.?
해마다 봄이면 ?논마다 흙을 파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에 토양성분및 잔류농약을 검사하러 제출합니다.
잔류농약 검사는 토양검사, 모내기한 후, 생육기때, 수확후 일년에 네다섯번정도 하고 있고
농약검출이 안되는 농가에 한해 친환경 농산물 인증서가 나와요.?
바뻐지기 전에 먹을 쌀도 미리미리 방아를 찧어놓고
비료 살포기며 농기구들 수리도 하고 기름도 치구요.
겨우내 추울까봐 덮어둔 비닐에 구멍을 뚫어주니 양파싹들이 기지개를 켜내요.
마늘도 뚫구요. 서울 권역별모임에 가기 전 작업끝내느라 좀 허둥거렸어요~^^
요건 양파 마늘밭 손질하면서 얻은 덤이예요.
풀에섞여 유혹하던 냉이를 캐왔어요.
된장에 두부넣고 냉이랑 보글보글 끓여 먹으려구요.ㅎㅎ
올해도 풍성한 수확을 꿈꾸며 이렇게 또 한해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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