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조선일보DB
평소 다리에 스멀스멀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이 있고 다리가 땅기거나 저려서 계속 다리를 주무르거나 움직여야 한다면 단순히 운동부족의 문제가 아닌 하지불안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병명은 생소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이 겪고 있는 질환이다. 대한수면연구회가 2009년 20~69세 성인 남녀 50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7.5%(373명)이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 교과서에는 성인의 5~10%가 이 병을 앓고 있다고 나와 있을 만큼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움직이거나 다리를 주무르면 증상이 사라지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하버드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하지불안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혈관 질환 위험이 2.0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의학계는 중추신경계에 철분이 부족해 신체운동을 통제하는 신경세포인 도파민 전달체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철분이 부족한 사람이나 임신부, 노인, 심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생길 위험이 높다.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하는 하지불안증후군의 경우엔 유전적인 요소가 중요한 원인이 될 것으로 의학계는 추정하고 있다. 대체로 조기에 발병하는 경우 가족력을 가진 경우가 많고 노년에 발병한 경우 이차적인 경우가 많다.
다리마사지, 족욕, 가벼운 운동으로도 하지불안증후군을 개선할 수 있다. 약물치료법도 있다. 철분 결핍인 경우, 철분을 보충하면 된다. 또, 도파민 제제를 소량 복용하면 1~2주면 증상이 호전된다. 한 신경과 전문의는 하지불안증후군은 약물로 손쉽게 치료할 수 있으니 증상이 심한 경우 병원에 방문해 의사의 처방을 받을 것을 권했다.
/ 김련옥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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