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난청이 있으면 이명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난청 치료를 받으면 이명도 완화된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난청 환자의 30%가 이명(耳鳴)을 겪는다. 이명은 귀가 먹먹하거나 귀에서 '삐' 하는 소리가 나는 증상으로, 난청과는 다른 질병이다. 적지 않은 난청 환자가 이명을 동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난청은 달팽이관의 청각세포가 손상을 입어 나타난다. 이 과정에서 청각세포의 부유물이 생기는데, 부유물이 떠돌다가 서로 부딪히면 이명이 생긴다고 한다.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김진 교수는 "난청으로 청각 신경이 예민해져 있거나, 청각기관 주변으로 혈액이 잘 안 흐르고 근육이 긴장돼 있는 것도 이명이 생기는 원인"이라고 말했다.
난청 치료를 받으면 이런 문제가 해결돼 이명도 어느 정도 완화된다. 김진 교수는 "난청을 치료했는데도 이명이 안 없어진다면 심리적 문제일 수 있다"며 "이때는 정신과적 치료나 이명 재활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명 재활훈련은 이명보다 낮은 강도의 소음을 지속적으로 듣게 해, 이명에 익숙해지도록 돕는 치료다. 이명 증상에 무뎌져서 일상생활을 할 때도 큰 불편을 못 느끼게 된다.
만약 난청 환자가 이명 외에 어지럼증까지 겪는다면 메니에르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내이(內耳)의 내림프액이 과도하게 늘어나 증상이 생기는 메니에르병은 내림프액의 조절에 도움이 되는 약물 치료를 받으면 낫는다.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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