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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게시판

[스크랩] 도심 속 농업을 나눔과 함께 실천하는 청춘모임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3. 12.

도시농업이 각광받고 있는 요즘
도시에서 새로운 트렌드의 농업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청춘남녀 대학생들이 모여 가꾸는 도시텃밭인데요.

저도 활동내용이 무척 궁금하여
대표적인 연합동아리 ‘인텔리겐치아’를 만나고 왔습니다.

 

 

인텔리겐치아의 활동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박수범(24세 서울대 농업경제학과)대표님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Q. 동아리 소개 부탁드립니다. ^^
A. 총 41여명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인천대 인제대 등 각기 다른 전공을 배우는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매주 일요일 한강대교 노들섬, 종로구 무악동과 행촌동에서 텃밭을 가꾸며 봉사활동과 농업활동을 하는 동아리입니다. 농한기에는 1년의 계획을 세우고, 종로구청와 결연된 소외계층 가구를 방문하여 농산물 판매로 얻은 수익으로 기부활동과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농번기에는 텃밭에서 땅을 갈구고 작물의 재배와 함께 수확을 합니다. 또한 직거래 장터에서 농산물의 판매를 진행하는 활동을 합니다.

 

Q. ‘인텔리겐치아’ 라는 이름이 특이한데요. 그 뜻이 궁금합니다!!
A.
동아리 이름은 러시아어 ‘실천하는 지성인’을 뜻합니다. 저희도 배움을 얻고 있는 대학생으로서 배움의 습득에서 보다 나아가 행동으로 실천하는 지성인이 되고 싶어 이 이름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Q. 동아리는 어떻게 운영되나요?
A.
우선, 새로운 동아리 회원을 맞이하는 겨울은 친목위주의 활동을 합니다. 작물을 심는 봄이 오면 식물을 심는 방법의 교육과 삽으로 밭을 갈고 거름을 주는 활동을 합니다. 여름에는 수확한 쌈채류를 농부시장의 직거래장터에서 상추를 갈아 넣은 유기농 라떼를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판매수익금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방문하는 등 봉사를 하며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침 제가 ‘인텔리겐치아’를 만나던 날은 종로구청과 결연하여
인연을 맺은 가구를 방문하는 날이었습니다.

 

 

방문 선물을 고르기 위해 팀원들이 모여 회의를 하고 있네요.

 

 

몇 분의 회의 끝에 선물을 고르고 계산을 하고 있습니다.

 

 

선물을 들고 1년 전부터 인연을 맺어온 가구로 저도 같이 향했습니다.


가는 길 동아리 분들과 대화를 했는데요.

농업에 대해 많이 배우고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이라 소개 해주었습니다.

또한, 활동을 통해 우리의 농업이 정말 가까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오늘 하루 동안 일일 동아리 회원이 되어 인텔리겐치아 분들과 함께 했는데요.

방문한 가구의 할머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뵈어 너무 좋았습니다.

농산물판매 수익금으로 구매하여 준비한 선물도 너무 고마워 하셨습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우리의 유기농 채소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 가는 '인텔리겐치아’를 만나고 왔습니다.

 

도시의 텃밭에서 농사를 짓고 좋은 유기농 농산물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수확의 기쁨을 여러 사람들에게 베풀며

농업의 소중함을 알고 가치를 실천해 나가는 사람들...


나른한 주말 머릿속을 괴롭히는 힘든 생각은 잠시 잊고

바깥으로 나가 우리 농산물이 주는 선물을 받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농촌진흥청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소중한 댓글
 함께 [스크랩]으로 가져가주세요~ ^^ '작지만 강한농업!' 농촌진흥청이 앞장섭니다!



출처 : 쵸니
글쓴이 : 쵸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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