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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좋게 하는 간단한 요령 9가지
폰트를 바꾸라…왼손을 써라…사교춤을 배워라… 지난 3일 건강 사이트 헬스닷컴은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한 요령 9가지를 소개했다. 나날이 기억력을 좋게 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뇌에 좋다는 미국 프린스턴대의연구결과가 있다. 컴퓨터의 글자체를 고딕이나 이탤릭체로 바꿔라. 화면에서 약간 떨어져 앉는 것도 방법이다. 글자체가 작게 보여서 읽기가 어려워진다. 다만 읽기가 너무 어렵게 만들면 오히려 기억력에 해롭다고 한다. 특히 왈츠 같은 공식 사교춤을 배우면 뛰어난 효과가 있다. 미국 몬티피요르 의대의 건강심리학자 돈 뷰즈의 말이다. "생각을 하면서 움직이고 동작을 바꿔야 하는데다 몸을 유연하게 해야 한다는 장점이 있다." 오른손잡이라면 이제부터는 왼손으로 이를 닦고 허리띠를 채우고 시리얼을 먹어라. 뷰즈 교수는 "이처럼 새로운 활동은 이제껏 쓰지 않던 뇌 부위를 자극한다"고 말한다. 이는 여러 연구를 통해 확립된 사실이다. 중간 휴식은 정보를 기억하고 개념을 학습하는 능력을 높여준다. 위스콘신대 교육심리학과의 핼리 블라크 교수의 말이다. 단순히 자판을 두들기는 것보다 더 많은 뇌 부위가 자극을 받을 수 있다. 뇌의 영역에 긍정적 변화가 생긴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 게임은 방향을 조작해서 아래의 구멍에 꼭 맞도록 형태를 변화시켜야 한다. 게임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터치 등 다양한 매체에서 실행 가능하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 연구팀이 애너그램(기존 단어의 철자 순서를 바꿔서 다른 단어를 만드는 게임)으로 실험한 결과를 보자. 성가신 배경 소음을 들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많은 문제를 풀었다. 그리고 애너그램 게임 자체가 뇌를 자극한다. 이는 뇌 신경의 시냅스 네트워크가 새롭게 생겨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몬티피요르 의대의 심리훈련센터 소장인 사이먼 레고의 말이다. 명상은 주의력과 함께 자기 스스로를 인식하고 감정을 이입하는 능력을 키워준다. 명상의 장점은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뷰스 교수에 따르면 이런 자극은 뇌에 혈액이 잘 흐르게 하고 건강하고 활동적이게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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