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베란다에서 재작년 가을부터 표고버섯을 길러 먹는답니다.
지금 소개해드리는 배지는 작년 가을 전북 김제 농업개발연구소인
'머쉬타운'에서 제공받아 기르고 있습니다.
처음엔 까다로운 것같기도 했지만 지금은 웬만히 익숙해졌지요.
시중에 나오는 버섯과 비교했을 때 맛과 향의 차이를 거의 느끼지 못했답니다.
표고버섯배지를 이틀 동안 물에 버섯이 나오는 부분을 담궈놓습니다
그리고 물에서 꺼내어놓고 저렇게 검정비닐로 햇빛을 차단합니다.
하루가 지나면 버섯이 발생이 시작 됩니다.
발생 1일째, 배지 3개는 표고버섯이 나왔네요~
왼쪽 두개는 아직 기미가 안보이는구요 ㅠㅠ
발생 3일째, 정말 많이 자랐지요?
왼쪽에 있는 배지도 버섯이 나오려고 시도했어요.
그런데 그 옆에 것은 아직도 ㅜㅜ 실패한 것일까요?
발생 5일째, 몇 개 수확할 것이 있네요 ㅎㅎ
아직 배지 하나는 나올 기미가 안보이네요, 그래도 좀 더 기다려보려구요 !
세어보니 9개네요 예쁘지요? ㅎㅎ
하루 5-6번씩 배지에 물을 주고 꼭 검정비닐로 덮어놔야합니다.
가끔씩 간접 햇빛은 괜찮지만 직사광선은 안되거든요!
지금 이 배지로 3번째 수확을 하고 있답니다.
수확이 다 끝나면 15일에서 20일정도 휴식기를 줘야한답니다.
습도와 온도는 잘 유지하시구요, 그런 후에 침수과정..
그리고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쳐야 버섯을 수확할 수있답니다. ㅎㅎ
표고버섯 배지는 이미 종균을 넣은 상태로
배송이 되기 때문에 기르기 그리 어렵지 않답니다.
제가 알기론 매년 2-3월에 판매를 하는 것으로 압니다.
기회가 되시면 표고버섯을 직접 길러서 드시는 것은 어떠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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