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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노인 임플란트 건보서 50% 지원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3. 6.

올해 7월부터 75세 이상 노인이 임플란트(인공 치아)를 하면 건강보험에서 진료비의 절반을 지원한다. 또 그동안 환자가 전액 비용을 부담했던 직ㆍ결장암 등 항암제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심의ㆍ의결했다고 밝혔다. 건정심은 올해 7월 예정인 75세 이상 노인의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과 관련해 본인부담률 50%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틀니의 본인부담률과 같다. 임플란트는 대학병원에서조차 최저 105만원에서 최고 350만원으로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복지부는 임플란트 수가를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건강보험 적용 가격은 200만원 이하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손영래 복지부 보험급여과장은 "임플란트의 경우 보험 적용 치아 수와 보험 적용 부위 등 세부 사항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5월까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그동안 비급여로 환자 부담이 컸던 전이성 직ㆍ결장암 치료제인 `얼비툭스주`와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인 `레블리미드캡슐`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얼비툭스주는 현재 한 달에 약 450만원이 들지만 앞으로 환자 부담이 약 23만원, 레블리미드캡슐은 월 600만원에서 약 30만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또 복지부는 올해 추진할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의 주요 내용으로 고가 항암제, MRI 등 영상검사와 첨단 수술 치료 재료 등 90여 항목에 대해 올해 약 54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박기효 기자 / 박윤수 기자]

http://news.mkhealth.co.kr/news/article.asp?StdCmd=view&ArticleID=20140306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