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루에 숨 쉬는 횟수는 대략 2만 번. 호흡기가 건강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불어 닥친 중국발 미세먼지는 아황산가스, 납 등 위험한 독성 물질과 유해세균이 함유돼있어 각종 호흡기를 비롯해, 피부, 구강 등에 영향을 주고 몸속으로 들어가면 전신계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더군다나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황사가 예상돼 미세먼지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 대처하기 위해 꼭 필요한 '3인방'은 마스크, 양치질, 물이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미세먼지 때문에 외부 활동을 안 할 수는 없는 노릇.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인데, 일반 보건마스크보다는 미생물 차단 효과가 우수한 황사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황사마스크는 대부분 일회용이므로 세탁하더라도 재사용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사실 마스크만으로는 미세먼지를 완전히 예방할 수 없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백상현 원장은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일도 미세먼지 예방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미세먼지를 일차적으로 받아들이는 구강을 잘 닦는 것만으로도 미세먼지를 제거해 미세먼지가 몸속에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평소에도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손을 닦고 양치질을 하라는 얘기는 많이 들었을 것이다.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이와 더불어 입 안이 텁텁해진다는 느낌이 들 때에도 양치질을 하여 구강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양치질 후 또는 양치질이 어려울 때에는 구강세정제를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구강세정제 역시 입 안의 먼지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항균 효과까지 있다. 단 세균 억제 기능이 있는 제품이 효과적이며, 사용 후에는 구강세정제가 입에 남지 않도록 물로 충분히 헹궈주어야 한다.
이미 몸속에 들어간 미세먼지는 양치질만으로 해결하기는 어렵다. 이 때는 미세먼지를 빨리 배출시킬 수 있는 식품을 섭취해주면 도움이 된다. 가장 좋은 식품이 물과 녹차다. 물은 혈액의 수분 함량을 높여 체내의 중금속 혈중 농도를 낮추고 소변으로 중금속을 빠르게 배출시키며, 녹차는 중금속 축적을 예방한다.
해조류와 녹차, 과일, 채소 등도 좋다. 미역은 중금속 축적을 예방해주고, 과일과 채소는 입 안이 마르지 않도록 침 분비를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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