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플라스틱 용기에 뜨거운 음식, 담아도 될까?

 

 

 

 

“뜨거운 음식을 플라스틱 용기에 담으면 해로운 물질이 나오지 않을까?” 

“컵라면을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될까?”

“통조림 식품을 먹고 남으면 그대로 냉장고에 놔둬도 될까?” 

 

음식을 먹을 때, 또는 보관할 때 이러한 궁금증이 생기죠. 특히 가족 건강을 책임지는 주부님들은 이런 부분에 신경이 많이 쓰이실 텐데요. 식품 기구와 용기 등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또 올바른 사용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구매한 제품의 재질명, 업소명, 주의사항 등이 표시되어 있는 부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해요. 아래 그림에 나와 있는 것처럼 품명, 재질, 내열온도, 제조사 및 원산지, 수입판매원, 고객 상담실, 주의사항 등 7가지를 눈으로 한 번 훑어보는 습관을 기른다면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자료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www.mfds.go.kr)]  

 

 

식품용 기구와 용기, 포장 등 올바른 사용방법 

 

 

1. 합성수지제 (플라스틱)

 

사람들의 일상생활 속에는 흔히 플라스틱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합성수지제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페트병, 컵, 젖병, 밀폐용기, 랩, 접시 등이 바로 합성수지제로 만든 제품이에요. 합성수지제가 없다면 일상생활이 정말 불편해 지겠죠?  

플라스틱 제품은 몇 가지 유의사항만 잘 지키면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1. 사용 전에는 깨끗하게 세척한 후에 사용하세요.   2. 솔이나 거친 수세미로 세척하면 흠집이 생길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해요. 3. 긁힘이 심한 용기는 미생물 오염 등이 우려될 수 있으니 새 것으로 바꿔주세요. 4. 가스 발생이 많은 발효식품은 밀폐용기에 장기간 동안 보관하시면 안돼요. 5.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할 때는 꼭! 냉동실 사용가능 여부를 확인해 주세요.

 

 

폴리씨는 평소에 뜨거운 음식을 플라스틱 용기에 담으면 환경호르몬이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플라스틱 재질 중에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과 같은 재질은 뜨거운 음식을 담아도 내분비계장애물질이 검출될 우려가 없다고 해요.   

 

◆ 내분비계장애물질(Endocrin Disruptors) : 내분비계(갑상선, 부갑상선, 생식선, 위와 장 등)의 정상적인 활동을 방해하는 물질로 마치 호르몬처럼 작용한다고 해서 일명 ‘환경호르몬’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호르몬의 작용에 위해 영향을 주는 외인성 물질로서 인간의 생식기능 저하, 기형, 성장장애, 암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폴리에틸렌 재질을 사용한 제품 [자료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www.mfds.go.kr)] 

 

 

폴리프로필렌? 폴리에틸렌? 등 너무 어려운 용어가 많죠. 폴리씨도 머리가 지끈 아파오는데요.^^;  

폴리프로필렌은 밀폐용기나 전자레인지용 용기로 사용되구요. 가공식품 포장이나 빵 포장 등에 사용하고 있다고 해요.  

폴리에틸렌은 냉동식품 포장이나 일회용 장갑, 마요네즈나 케찹류, 우유 등의 용기로 사용되는 재질이랍니다.   

 

 

2. 폴리스티렌 재질의 컵라면 용기

 

폴리씨는 컵라면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조리해 먹으면 맛있다는 소리를 듣고 몇 번 해먹어 봤어요. 그런데 컵라면 재질인 폴리스티렌은 보온성과 단열성이 우수하지만, 높은 온도에서 변하지 않고 견뎌내는 성질이 약해 전자레인지에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해요.  

컵라면을 더 맛있게 먹는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할 것 같아요.^^ 맛보다는 건강이 중요하니까요.

 

정보 하나 더! 일반적으로 전자레인지에 사용할 수 있는 재질로는 마이크로파가 투과할 수 있는 종이제, 유리제, 도자기제와 합성수지제 중 폴리프로필렌 등이 있지만, 이 경우에도 전자레인지에 사용할 수 있다고 표기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 꼭 기억해 두세요~ 

 

 

3. 페트병

 

페트병은 일회 사용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가급적이면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페트병을 재사용한다고 해서 유해물질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입구가 좁아 깨끗이 세척하고 건조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서 미생물 오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플라스틱 용기처럼 내분비계장애물질(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을까 염려하는 분도 계실 텐데요. 걱정하실 필요가 없다고 해요.^^  

 

 

4. 금속제로 된 용기 (통조림, 알루미늄 재질)

 

폴리씨는 통조림 식품을 아~~주 좋아해요. 특히 통조림 참치는 폴리씨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반찬인데요. 참치가 남을 때는 주로 비닐팩에 대충 넣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답니다.  

그런데! 이러면 안 된다는 사실! 한번 뚜껑을 열어 그대로 보관하면 캔이 빨리 녹슬어 음식이 금속에 오염될 수도 있고, 미생물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어요.

먹다 남은 통조림 식품은 유리나 플라스틱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가급적 빨리 먹는 게 좋습니다.  

 

알루미늄 재질은 식기의 산이나 염분을 많이 함유하는 식품인 토마토, 양배추, 매실절임, 간장, 된장 등을 담아 보관하면 알루미늄이 우러나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5. 유리제, 도자기제, 옹기류 등

 

일반 유리제 기구를 전자레인지에 사용할 때는 우유 등을 간단히 데우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해요. 세척할 때는 금속 수세미를 사용하지 않고, 부드러운 재질로 닦아주면 됩니다.  

 

된장찌개를 보글보글 끓여 담아 먹으면 맛있는 뚝배기 그릇은요. 세척액으로 설거지할 때, 희석된 세척액을 적신 수세미로 5초 이내에 닦은 다음 즉시 흐르는 물에 10초 이상 충분히 헹구어 세척액이 남아있지 않도록 해주세요. 

 

 

■ 식품용 기구도 많고 보관방법이나 세척 방법도 정말 다양하죠?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으신 분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www.mfds.go.kr)에 접속한 후 ‘정보자료-홍보물 자료-교육홍보물’에서 “올바르게 사용해요!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을 클릭해 보세요.^^ 

 

 

 

 

■ 알아두면 유익한 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도 함께 소개해드릴게요.  

- 기구 및 용기·포장 정보(www.foodnara.go.kr/pack)  

: 용기·포장의 정의, 각국의 관리제도, 기준·규격 등에 대한 정보 제공 

 

- ‘스마트한 기구 및 용기·포장 e-정보’ 어플리케이션  

: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 어린이, 청소년, 주부의 수준에 맞는 e-book, 동영상 등 교육자료 제공  

 

 

* 본 포스팅은 아래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식품의약처안전처 www.mfds.go.kr 식약처 공식 홈페이지 >> 보도자료

>> “올바르게 사용해요!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 (2014.2.21) 

 

 

 

 

    

 

 

 

 

 

   

출처 : 정책공감 - 소통하는 정부대표 블로그

글쓴이 : 정책공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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