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칼슘과 비타민D 보충·운동 등은 잘 알고 있지만,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많다.
- ▲ 헬스조선 DB
◆나트륨 섭취, 척추골절위험 높여
지난해 발표된 일본 시마네 의대 연구진의 연구를 보면, 짜게 먹을 경우 골절 위험은 4배 이상 껑충 올라간다. 연구진은 골다공증 검사를 받은 63세 이상 폐경 여성 213명을 대상으로 일일 나트륨 섭취량과 골절 위험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나트륨을 많이 섭취한 그룹이 적게 섭취한 그룹보다 척추골절위험이 4.1배나 높았다.
날개병원 송병욱 원장은 "나트륨이 소변으로 배설될 때 칼슘도 함께 빠져나가 혈액 내의 칼슘 농도가 낮아지게 된다"며 "혈액 내 칼슘 농도가 낮아지면 적정 칼슘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결국 뼈로부터 칼슘을 빼내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일상에서 나트륨 섭취 줄이고 일광욕
따라서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일상에서 소금 섭취를 줄여야 한다. 먼저 음식에는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음식 간은 식사 바로 전에 하는 것이 짜게 먹지 않는 방법이다. 찌개류나 짠 국물은 가급적 피하고, 설탕·식초·레몬즙 등 신맛과 단맛을 적절하게 이용해 소금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싱겁다고 느낄 때는 후추·마늘·생강·양파·겨자·고춧가루 등 양념으로 맛을 보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밖에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은 하루 15~20분 일광욕이다. 일광욕은 칼슘과 인의 흡수 및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한 비타민D를 보충해준다. 우유·치즈·두부·브로콜리·양배추 등으로 칼슘을 섭취해주고, 식품만으로 어려운 섭취량은 칼슘보충제 복용을 통해 채워준다. 또한, 걷기·등산·물속에서 걷기 등 체중이 실리는 운동을 주 3~4회 하는 것도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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