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조선일보 DB
추위가 한풀 꺾인 날씨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독감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아직 봄이 오려면 긴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독감에 걸리지 않기 위해 대비할 수 있는 '독감예방법'을 궁금해하는 네티즌들의 수가 늘었다.
'독감예방법'하면 무조건 따뜻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온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습도'다. 습도는 감기나 비염 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고 악화시키는데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습도가 적정 기준(40~60%)보다 낮거나 너무 높으면 우리 몸은 질병에 취약한 상태가 된다.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조수헌 교수는 "습도가 낮으면 외부로 노출돼 있는 코·목 등의 점막 장벽이 약화돼 각종 바이러스·세균의 침투가 쉬워진다"며 "감기·독감과 같은 호흡기 감염에 낮은 습도가 가장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 핀란드의 오울루대학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643건의 호흡기 감염 사례를 분석한 결과, 공기 1㎥ 중에 포함된 수증기의 양이 1g 감소할 때마다 상기도(코, 후두) 감염이 10% 증가했다.
면역에 더욱 신경 써야 할 노약자나 어린이, 임신부들은 예방접종을 맞는 것도 독감예방법 중 하나다. 예방접종이 독감을 원천 차단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예방접종 후 독감에 걸리면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 훨씬 증상이 경미하다.
/ 이해나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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