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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스크랩] 올해부터 바뀌는 항공기/공항 관련 정책들은? 비행기 안에서 스마트폰 OK, 미국갈 때 2차 검색 NO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2. 11.

 

 

 

비행기 탈 때 휴대전화 사용하다가 스튜어디스에게 사용하지 말아달라는 지적을 들어 민망했던 경험, 한 두 번씩 있으실 겁니다. 미국에 갈 때도 출국장 검색을 한 후에, 한 번 더 검색을 하는 과정 때문에 늘 줄이 길게 늘어서는 등 불편했는데요.

 

올해부터 항공기, 공항 이용할 때 불편했던 점들이 완화됩니다.
 

3월부터 비행기 안에서 스마트폰 사용할 수 있구요.(물론 ‘비행기 모드’ 로 설정된 경우에만. 통화는 안 되죠.)  

1월 31일부터는 미국행 항공편에 대한 2차 검색이 폐지되고, 액체류 면세품에 대한 규제도 완화되었습니다.  

기내에 반입할 수 없었던 손톱깎이, 눈썹정리용 칼, 긴 우산 등도 이제는 갖고 탈 수 있게 바뀌었어요.  

 

바뀌는 항공기/공항 관련 제도들, 폴리씨가 자세히 총정리해드립니다!^^ 

 

 

   이착륙 할 때도 스마트폰 사용할 수 있어요 

 

3월부터 태블릿 PC, 스마트폰, 전자책, MP3 플레이어, 전자게임기 등 휴대용 전자기기는 모든 비행 단계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비행 중 통화나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안 되구요. 반드시 ‘비행기 모드’로 설정된 상태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때문에 국내 모든 항공사들은 3월까지 휴대용 전자기기의 무선 간섭에 대한 영향과 안전성을 자체 평가하고, 이행절차를 수립한 다음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요. 그 후에 각 항공사의 정책을 변경해야만 그 때부터 허용이 가능하다고 해요.  

 

지금까지는 이륙 전 지상을 활주할 때, 이·착륙할 때, 1만 피트 아래 저공비행을 하거나 활주로에 접근하는 단계에서는 휴대용 전자기기의 사용이 금지되어 있었어요. 비행기에 탑승하고  탑승구가 닫히기 전까지와 순항단계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죠. 하지만 이제 비행의 전 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비행단계

 

 

 비행단계 구분

 현  행

 사용 확대 후

 게이트/탑승구 열림

 사용가능

 사용가능

 탑승구 닫힘/지상 활주 시

 사용제한

 사용가능

 이륙(착륙장치 올림 및 고도상승)
 상승(1만ft까지)

 사용제한

 사용가능

 ⑤ 상승(1만 ft에서 순항고도까지) 

 ⑥ 순항단계
 ⑦ 하강(순항고도에서 1만ft까지)

 사용가능

 사용가능

 ⑧ 하강(1만ft에서 접근단계까지)
 ⑨ 접근단계

 사용제한

 사용가능*

 착륙 후 게이트까지

 항공사별 적용

 사용가능

* 저 시정 상태(안개 등으로 가까운 거리가 잘 안보이는 상태)에서 착륙하는 경우, 전자기기의 사용이 제한될 수 있음 

[자료: 국토교통부]

 

 


휴대용 전자기기란 뭘 지칭하는 것인지도 알쏭달쏭 할 때가 있어요~ 

 

말씀드린 스마트폰을 비롯해서  PDA, 태블릿 PC, 전자책, 노트북, 전자게임기, 카메라, MP3플레이어 등이 전 구간 사용 가능해진 것이구요. 휴대용 음성녹음기나 보청기, 심장박동기, 전기면도기 같은 것들은 원래도 사용할 수 있었고, 지금도 물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되는 건 AM/FM 라디오와 휴대용 TV 수신기, 무선조종 장난감 등이에요. 이런 기기들은 원래도 사용할 수 없었고, 지금도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종류별 휴대용 전자기기 사용 구분   

 

전자기기 구분

 

종전

 사용 확대 후

 휴대용 음성녹음기, 보청기, 심장박동기,

 전기면도기 및 허가된 의료장비 등 

 전 구간 사용가능

 종전과 동일

 스마트폰, PDA, 태블릿, 전자책, 노트북, 전자게임기, 카메라, MP3 Player 등

 이·착륙단계 사용제한

(순항단계만 사용가능)

 전 구간 사용가능
(비행기 모드설정)

 휴대전화 음성통화와 데이터 통신

 단계만 사용가능

 , *단계에서

사용가능

 AM/FM 라디오, 휴대용 TV 수신기 및
무선조종 장난감 등

 사용금지

 종전과 동일 

* 단계에서 항공기가 착륙하여 활주로를 개방한 이후 휴대전화 음성통화 가능  [자료: 국토교통부]

 

 


그렇지만 안전한 비행을 위해 노트북과 같은 무거운 기기는 이착륙을 할 때는 좌석 아래나 머리 위에 보관해야 합니다. 또 안개나 비 등으로 인해 앞을 볼 수 있는 거리가 짧은 ‘저 시정 상태’에서는 승무원이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언제든 비상상황에서는 승무원의 지시에 따라야 하는 것은 기본이겠죠?  

 

 

 

  휴대용 전자기기 사용 확대 관련 탑승객 안내사항  

 

  1. 안전 확보가 최우선입니다.

   

  2. 휴대용 전자기기(PED) 관련 항공사 정책변화는 즉각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며 개별 항공사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므로 항공기 탑승 전 휴대용 전자기기를 언제부터 사용할 수 있는지 항공사에 직접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3. 현재의 PED 관련 항공사 정책은 항공사가 안전성을 평가하고, 정부의 승인을 받은 후 항공사의 PED 정책을 변경하기 전까지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4. 비행 중 휴대전화를 이용한 음성 통화는 불가능합니다. 

 

  5. 휴대용 전자기기는 반드시 비행기 모드(Airplane Mode)에서만 사용해야 합니다. 

 

  6. 이·착륙 중 무거운 휴대용 전자기기는 좌석 아래 또는 머리 위의 보관함에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7. 안전 브리핑 중에는 전자기기, 전자책 및 신문을 내려놓고 승무원의 지시사항을 경청하시기 바랍니다. 

 

  8. 저 시정 상태인 경우에는 항공기 조종실내 일부 착륙시스템이 무선간섭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승무원이 귀하의 전자기기 사용을 금지하도록 요구할 수 있습니다. 

 

  9. 승무원 지시를 항상 따르고 요청이 있을 경우 귀하의 전자기기를 즉시 끄시기 바랍니다. 

 

[출처: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항공기 휴대용 전자기기 사용정책 바로가기

 

 

 

  인천공항, 미국행 2차 검색 폐지

 

 

그동안 인천공항에서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려면 가방에 액체류가 있는지 2차 검색을 받아야 해서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요. 출국장 검색대를 한 번 지나고도 또 한번 2차 검색을 하는 통에 탑승구 앞에 긴 줄이 늘어서 북새통을 이루곤 했죠. 

 

 

▲미국행 항공기 탑승구 앞에서 2차검색을 위해 줄을 서 있는 탑승객들.  ⓒ국토교통부

 

 

 

미국은 지난 2006년 미국행 항공기에 대한 액체 폭발물 테러 기도를 계기로 전세계로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항공기에 대해 액체류 추가검색을 하는 2차 검색을 요구해 왔습니다.  

 

1월 31일부터 미국행 항공편에 대한 2차 검색이 폐지되었어요. 2차 검색이 폐지되는 것은 인천공항이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하네요. 인천공항이 지난해 미국 국토안보부 교통보안청 평가에서 전 분야 적합, 우수 판정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무엇보다 승객들의 불편이 줄어들어 탑승객들도, 항공사에서도 환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미국행 2차검색 중  ⓒ국토교통부 

 

 

또 그동안 미국행 항공기 출발 1시간 전까지만 구매가 가능했던 술이나 화장품 등 액체류 면세품도 탑승 직전까지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액체폭발물 유입 우려 때문에 미국행 승객이 구매한 액체류 면세품은 항공기 출발 1시간 전까지 탑승구로 배달돼 직접 승객에게 인도되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죠. 

 

앞으로 미국 뿐 아니라 호주행 2차 검색에 대해서도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천공항 이외에도 미국행 항공기가 취항하고 있는 김해공항에 대해서도 2차 검색 폐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하구요!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미국행 2차검색 폐지 바로가기

 

 

 

 

  인천에서 유럽갈 때 액체류 면세품 규제 풀려


 

인천을 출발해 유럽 지역(EU 즉 유럽연합 회원국)의 공항을 환승하던 승객들이 술이나 화장품과 같은 액체류 면세품을 살 수 없었던 규제도 1월 31일부터 풀렸습니다. EU 회원국 중 인천에서 취항하는 공항은 파리, 런던, 뮌헨 등 13곳인데요. 스위스 취리히 공항을 제외한 모든 EU 회원국 공항은 액체류 면세품 반입 금지가 풀렸습니다.  

 

* 인천발 여객편 취항 공항 : 파리, 런던(히드로, 게트윅), 뮌헨, 프랑크푸르트, 암스텔담, 마드리드, 비엔나, 로마, 밀라노, 프라하, 자그레브(크로아티아), 헬싱키(핀란드) 

 

이 역시 2008년 6월 영국발 미국행 항공기 7편에 대한 액체폭발물 테러기도 사건이 계기가 되어 시작된 규제인데요. 이제 액체류 면세품에 대해 폭발물 검색을 거쳐 반입을 허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면세품 밀봉 봉투를 열어보거나 봉투 안에 있는 영수증을 훼손한 경우엔 환승 때 면세품을 압수당할 수 있으니까, 최종목적지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면세품 밀봉봉투를 절대로 개봉하지 마세요! 

 

 

 

  EU 신 액체류 검색정책(new EU LAGs security rules)

 

  · 시행시기:  2014.1.31(현지시간)부터 시행 

 

  · 시행 공항: EU(28개국) 전 358개 공항(인천공항 취항 13개공항 포함)
    * 단, 인천공항에서 취항하는 스위스 취리히공항은 EU비회원국으로 액체류면세품 반입금지  

 

  · 반입대상: 출발지 또는 항공기내에서 구매한 액체류면세품으로 보안밀봉봉투(구매영수증 포함)에 담긴 것
     * 또한, 100㎖를 초과하는 유아식이나 의약품 등도 검색 후 반입을 허용  

 

  · 반입요건: 인천공항 환승장에 구축된 액체폭발물탐지시스템과 유사한 장비로 검색 후, 이상이 없는 경우 반입 허용 

 

[출처: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액체류 면세품 규제 바로가기

 

 

 

 

  손톱깎이, 긴 우산, 와인 따개 등 생활용품 기내 반입 가능

 

손톱깎이, 와인 코르크 따개, 주사 바늘, 긴 우산…
그동안 비행기를 탈 때는 흉기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어 기내 반입이 금지되었던 물품들입니다.  

 

1월 1일부터는 항공 보안에 큰 위협이 되지 않는 생활용품들은 기내 반입이 허용되고 있어요.  

손톱깎이, 감자칼, 와인 따개, 주사 바늘이나 재봉바늘 등 바늘류, 전기면도기, 눈썹정리용 칼, 가위 등이 그것이죠. 가위는 국제기준인 6cm, 면도기는 안전날이 함께 들어간 것에 한해 허용됩니다.   

 

1인당 1개로 제한했던 염색약과 파마약도 1인당 총 2kg까지 허용돼요. 호신용 스프레이도 지난해까지만 해도 반입이 금지되었는데 1인당 1개에 한해서 위탁 수하물로 반입하는 것을 허용했습니다. 

 

대신 위험성이 높은 칼 종류의 경우 길이에 따라 반입이 가능했던 것을, 원칙적으로 반입을 금지하는 것으로 바뀌었어요.

 

 

 항공기내 반입 금지 물품 무엇이 바뀌었나? 

 종 전

 변 경

 긴우산, 손톱깍기, 접착제, 와인따개 등 

 객실반입금지 

 긴우산, 손톱깍기, 접착제, 와인따개 등

객실반입 가능 

 염색약·퍼머약 등

1인당 1개만 위탁수하물 반입가능 

 염색약·퍼머약 등

1인당 총 2Kg까지 위탁수하물 반입가능 

 호신용스프레이

객실 및 위탁수하물 반입금지  

호신용스프레이  

위탁수하물만 반입금지 

칼종류는 종류 및 길이에 따라  

객실 반입가능 

 칼종류는 원칙적으로 객실 반입금지
* 위험성이 낮은 플라스틱칼, 버터칼, 안전면도기 등은 허용 

[출처: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생활용품 기내반입 바로가기 

 

 

비행기를 타거나 공항에 갈 때마다 반입금지 물품을 가방 안에 넣은 것은 아닌지,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검색대에 뭔가가 걸리면 어쩌지 불안할 때도 있을 텐데요. 안전을 이유로 라고는 하지만, 우리는 늘 공항에서 취조당하고 검색당하는 일을 겪어야 하는 것이죠.  

 

그래도 올해부터는 조금이나마 불편한 부분들이 개선되고 있는 것 같네요~ 

잘 알아두시고, 공항 가실 때 불안감과 번거로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출처 : 정책공감 - 소통하는 정부대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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