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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스크랩] 대설 특보 상황에 부상 없이 제설 작업하는 법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2. 10.

대설 특보

주말 사이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 특보 상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대해 10일 11시를 기준으로 기상청은 강원도와 경상 남북도 일부 지역에 대설 특보가 발효 중이며, 강원도와 경상 남북도에는 눈이 오고 있고 그 밖에 지역에서도 산발적으로 눈이 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눈이 계속 내리고 쌓이면서 집 앞이나 동네에서 제설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무리한 제설 작업은 낙상 및 어깨와 허리 골절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제설 작업 시 유의해야 할 점을 알아보자.


	눈 치우고 있는 여성
대설 특보/사진=조선일보 DB

◇삽질 전후 10분씩 스트레칭 하기
삽질 전후에 10분씩 하는 스트레칭은 부상 방지에 효과적이다. 목, 어깨, 허리, 팔, 다리 등을 돌려주는 스트레칭을 하면 몸에 열이 올라 관절 운동 범위가 늘어나고 추위도 덜 느끼기 때문이다. 어깨가 굽은 사람들은 허리 뒤로 두 손을 깍지 끼고 어깨를 뒤로 젖힌 자세를 10초 이상 유지해 주면 좋다.

◇방수되는 겉옷과 미끄럼 방지 신발은 필수
겨울철 빙판길에서 넘어지면 골절과 뇌진탕의 위험이 있다. 특히 장년층 이상에서 낙상이 많이 발생한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허벅지나 종아리 근육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자료에 의하면 국내 65세 이상의 약 3분의 1은 한 번 이상 낙상사고를 겪는다. 따라서 제설 시 낙상을 방지하기 위해 미끄럼 방지 깔창이 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또, 추위를 방지하기 위해 겉옷은 방한, 방수가 되는 제품을 입는 것이 좋다. 목도리와 모자 역시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되므로 착용하고 제설 작업을 하도록 한다.

◇고혈압·당뇨환자는 제설작업 피하는 것이 좋아
시카고 노스웨스턴메모리얼병원의 찰스 데이비슨 박사는 "제설 작업이 심장 박동수와 혈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심장질환 위험인자를 가진 고혈압·당뇨 환자들은 심장마비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불가피한 상황으로 제설 작업을 해야 한다면 찰스 데이비슨 박사는 눈이 땅이 얼어붙기 전에 치워 장시간 제설 작업을 피하는 것과 제설 작업 전 가벼운 스트레칭을 권했다.

/ 김련옥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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