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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일반 건강상식

[스크랩] 인종·성별 통합 `탈모 치료 가이드라인` 나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2. 7.
탈모 환자의 인종과 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통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탈모 치료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지금까지는 남성과 여성의 탈모 형태가 달라 가이드라인이 각각 따로 있었다.

이번 새 가이드라인은 한국·중국·싱가포르 등 7개국의 모발 전문 의사 모임인 아시아컨센서스위원회에서 만들었다. 탈모의 심한 정도에 따라 ▷경증~중등도 ▷중등도~중증 ▷중증 등 3단계로 나눠 약물·모발이식수술·가발 등 적합한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그래픽>


	탈모 치료 가이드라인.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권장하는 약물로는 피나스테리드 성분, 두타스테리드 성분, 항안드로겐 성분의 먹는 약과, 미녹시딜 성분, 알파트라디올 성분의 바르는 약이 있다. 다만 여성 탈모 환자는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 성분의 먹는 약을 쓰면 안 된다. 임신 시 태아 생식기의 기형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탈모의 원인은 95% 이상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대사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때문이다. DHT는 모낭을 위축시켜 한 번 빠진 머리카락이 다시 나올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게 만들고, 모낭을 좁혀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게 만든다. DHT의 양이 늘수록 굵고 튼튼한 머리카락 수는 줄어 들고, 머리카락 분포가 듬성듬성해진다. 유전적으로 DHT에 민감한 사람에게 탈모가 생긴다. 또 여성보다 남성에게 탈모가 더 많이 나타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피부과 이원수 교수는 "새 가이드라인이 나옴에 따라 탈모의 양상만으로도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최근 유럽피부과학회지에 게재됐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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