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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그밖의 중요 질병

[스크랩] 한쪽 얼굴 마비되는 안면신경장애 5년 새 25% 증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1. 27.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얼굴에 경련과 마비가 일어나는 안면신경장애를 겪은 환자가 2008년 약 5만 7000명에서 2012년 약 7만 명으로 5년 새 24.2%가 증가했다. 연평균 5.6%의 환자가 증가한 셈이다. 환자들은 40~50대가 44.2%로 가장 많았으며, 환자들이 가장 많이 겪은 안면신경장애는 벨마비로 그 비율이 56.8%에 달했다.

벨마비는 편측성 안면장애로 바이러스 등에 의해 얼굴신경이 손상돼서 일어나며 한쪽 얼굴에서 경련과 마비가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안면신경장애는 감염, 부상, 종양 등으로 인해 얼굴 신경이 압박받거나 손상되어, 얼굴이 당기는 느낌이나 떨림,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안면신경마비를 앓는 환자들은 눈이 감기지 않거나, 얼굴 반쪽이 찡그려지기도 하며 식사할 때 음식물이 흐르는 등의 증상을 겪는다.

안면신경장애는 초기에 치료를 소홀히 하거나,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돼면 마비가 완전히 개선되지 않거나, 안면경련, 감각장애, 안면 구축과 같은 후유증이 발생할 수가 있다. 따라서 조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발병한 지 2주일 이내의 급성기 환자의 경우는 양·한방의 병행치료를 권장한다. 스테로이드, 혈관확장제, 항바이러스제 등을 복용하는 양방치료를 통해 안면신경의 부종을 감소하고, 혈액 공급을 원활히 하여 신경의 변성을 막고, 재생을 돕는다. 침, 한약, 전침, 약침 등을 쓰는 한방치료를 통해 마비된 부위의 기혈순환을 회복시키고 체내의 방어력을 회복시킨다. 급성기가 지난 환자라면 한방치료를 집중적으로 받음으로써 증상의 빠른 회복과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 김련옥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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