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대 의대 '장수사회선도 최고전략 과정'강사인 삼성종합기술원 웰 에이징 연구센터 박상철 센터장이 '노화혁명'을 주제로 강의하는 모습. / 서울대 의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 제공
'구구팔팔 이삼사'라는 말이 있다.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2~3일만 앓다가 죽자'는 의미라고 한다. 치매 등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노년기 질환 탓에 그냥 생명만 오래 유지하는 '장수(長壽)'가 아닌 '무병장수(無病長壽)'가 모든 시니어의 꿈이다. 최근엔 '웰 에이징(well-aging, 잘 늙는 법)'이라는 좀 더 적극적인 개념이 화두가 되고 있다.
웰 에이징은 질병 예방·치료 뿐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정신 건강도 함께 누리면서 삶의 질을 유지해야 가능하다. 이를 위해선 복지제도, 경제 등 국가·사회 차원의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
서울대 의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소장 정진호)의 '장수사회선도 최고전략 과정'은 이를 위한 리더 양성 목적으로 2007년 개설됐다. 지난해까지 9기 과정이 진행됐으며, 변경삼 창생메디컬 대표, 서원석 성원제강그룹 회장, 유재필 유진종합개발 회장,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고영수 청림출판 대표, 승수언 인슐레이션코리아 대표 등 국내 주요기업 CEO, 중간관리자, 사회복지사 등 212명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 지난해 이 과정을 수료한 양재완 중국성개발주식회사 사장은 "인생 후반기를 육체적, 정신적으로 풍요롭게 살아나가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진호(장수 과학), 정선근(근골격계 관리), 김상윤(뇌건강과 치매 예방), 권준수(장수를 위한 뇌건강법), 조비룡(노인 기능의학) 등 서울대 의대 교수들과 '금연전도사' 박재갑 전 서울대 의대 교수(암 극복),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고령화 사회의 경제전망), 최성재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사회복지), 조동성 서울대 교수(장수기업), 박상철 삼성종합기술원 웰에이징 연구센터 센터장(노화혁명),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인생 멋지게 두번 살자), 김난도 서울대 교수(트랜드 코리아 2014), 강창희 미래와금융 소장(장수사회 대비 재테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노화고령사회연구소는 2월 14일까지 '장수사회선도 최고전략 과정' 10기(3월 19일~6월 18일) 수강생을 모집하며, 강의는 15주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2교시로 나눠 진행된다. 이 과정을 수료하면 서울대 의대 동창회 동문이 돼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서울대 의대 계열 병원의 진료, 건강검진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2)740-8503
/ 홍헌표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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