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조선일보 DB
요즘, 잘 나가는 피부과에서 마사지를 받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돈이 필요하다. 하지만 마사지의 원리와 방법을 알고 집에서도 손 쉽게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다면 돈 절약과 피부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사실. 혼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셀프 마사지 법에 대해 알아본다.
먼저, 림프 마사지법이 있다. 림프는 체내의 수분이나 노폐물을 흡수해 걸러 내주는 기관이다. 림프만 잘 자극해도 피부 트러블을 줄일 수 있다. 주로 귀 밑에 림프절이 모여있기 때문에 세안 후 스킨으로 적신 화장솜으로 귀 밑을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목선을 따라 아래로 쓸어주는 것만으로도 적지 않은 피부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림프관은 얼굴 전반에 넓게 퍼져있기 때문에 얼굴을 전체적으로 마사지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코와 이마는 수직으로 위로 훑어올리듯한다. 눈머리에서 귀 아래를 잇는 사선의 위쪽에 해당하는 볼 부위는 귀 옆을 향해 쓸어준다. 남은 볼 부위와 턱은 귀밑과 턱 아래 방향으로 쓸어내린다.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피부를 개선하는 마사지법도 있다. 우선,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세안한 후, 마사지 크림을 동전 500원 크기만큼 덜어내 이마, 양볼, 턱 순서로 바른다. 얼굴에 골고루 흡수될 때까지 손바닥 전체로 3~4회 마사지한 후 양볼을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튕기듯 잡아당긴다. 이후 눈 밑을 가볍게 눌러주고 얼굴 전체를 손가락으로 키보드 두드리듯 두드린다. 그런 다음 목을 아래에서 위로 10회 정도 쓸어주고 양볼과 이마, 턱을 한 번씩 손바닥으로 밀착시켜 감싸준다. 마지막으로 셋째와 넷째 손가락으로 관자놀이를 10여 초간 눌러준 후 세안을 하지 않고 냉타월로 얼굴 크림을 가볍게 닦아낸다. 마사지 시간은 5분 정도가 적당하고 피부가 민감하다면 3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 이해나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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