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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겨울철 저체온증·동상 막으려면 `마른 옷` 준비하세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12. 6.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올겨울 기온의 변동폭이 매우 커 이에 따른 질병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도 차이가 크면 저체온증, 동상 등에 걸리기 쉬운데 이런 질병을 방치했다간 심장마비, 궤양, 세균감염 등까지 발전할 수 있다. 저체온증과 동상에 대한 응급처치 요령을 알아본다.


	겨울철에는 저체온증, 동상 등에 걸리기 쉬우므로 응급처치 요령을 숙지해 뒀다가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막는 것이 좋다.
조선일보DB

◇저체온증

저체온증은 중심 체온(항문 안쪽의 직장에서 잰 온도)이 35℃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이 경우 혈액 순환이 잘 안 돼 각종 장기에 손상이 가고 심하면 심장마비로 이어진다. 의식이 혼미해지고 기억 장애가 일어날 수도 있으며 오한이나 피로 증상과 동반한다. 1세 이하 영아의 경우는 저체온증을 보일 때 잘 움직이지 않고 피부가 밝은 적색을 띠며 차가워진다. 독거노인이나 유아 및 소아, 노숙자, 심뇌혈관 질환자, 고혈압 환자들에게 특히 위험하다. 술, 약물 복용 후 노숙을 하는 경우 저체온증 위험이 특히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 환자의 체온이 35℃ 미만으로 판단되면 현장에서의 처치와 함께 119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시켜 치료를 받게 해야 한다. 따라서 저체온증 환자 발생 시 주변 동료들이 빨리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응급조치 요령은 다음과 같다.

1.환자의 젖은 옷을 벗기고 마른 옷으로 갈아입힌다.

2.마른 담요나 침낭으로 감싸주며 겨드랑이, 배위에 핫 팩이나 더운 물통 등을 둔다. (이 대신 사람이 직접 껴안는 것도 효과가 있다)

3.신속히 병원으로 이송시킨다.

◇동상

동상은 추운 날씨에 신체 부위가 장시간 노출돼 얼면서 피부조직이 상하는 것을 말한다. 추위에 민감하고 피부가 약한 경우 동상에 더 쉽게 걸린다. 동상에 걸리면 처음에는 피부에 통증이 느껴지고 색이 붉게 변한다. 이후, 피부가 흰색이나 누런 회색으로 변하거나 촉감이 비정상적으로 단단해지거나 피부 감각이 저하되면 동상일 가능성이 높다. 혈액순환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응급조치 요령은 다음과 같다.

1.환자를 따뜻한 환경으로 옮긴다.

2.젖은 옷을 벗기고 따뜻한 담요로 몸을 감싼다.

3.동상 부위를 38~42℃ 정도의 따뜻한 물에 20~40분간 담근다.

4.소독된 거즈를 발가락과 손가락 사이에 끼워 습기를 제거하고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한다.

5.동상 부위를 약간 높게 해 통증과 부종을 줄인다.

6.환자 병원 이송시 들것을 이용한다.

/ 이해나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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