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을 한 경우에는 ‘집에 가서 운동하면 된다’라고 생각하지만, 그날 늦은 밤 운동을 한다고 하더라도 별로 효과가 없다고 한다.
버드나무병원 나성훈 원장은 “집에 가서 운동으로 지방을 분해하는 것보다 지방이 쌓이기 전에 미리 소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며 “다이어트를 계획 중인 사람은 운동 직전 30분 이내, 운동 중, 운동 후 30분 이내의 식사는 살이 잘 찌지 않으므로 이 시간을 잘 활용하라”고 말했다.
보디빌더 선수들은 운동하고 나면 씻지도 않고, 운동 직후에 땀을 흘리면서도 밥을 먹는다. 운동 직후 30분 이내에 먹는 것은 근육의 재료가 되지만, 운동을 끝내고 30분 후에 먹는 것은 지방의 재료가 된다. 우리 몸은 음식 섭취가 과하면 남는 당을 지방으로 바꾸어 놓기 때문에 음식 섭취 후 빠른 에너지 활동은 칼로리 소모를 촉진시켜야 한다.
또한, 나성훈 원장은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로 인슐린 농도를 안정화하도록 한다”며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위장 사이즈부터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과식은 혈중 인슐린 분비를 과대 생산하는데 인슐린 분비가 많으면 공복시 허기가 심하고 저혈당 증상이 오게 된다. 그러므로 위장 사이즈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식습관을 유지하면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위장 사이즈를 줄이는 방법은 일정기간 동안 배가 부르지도 고프지도 않게 동일한 양을 같은 시각에 먹는 것이다. 약 3주간 이러한 상태를 유지하면 몸은 최적화된 자신의 위장 사이즈로 회복한다. 어느 정도 양에 도달하면 식욕이 더 이상 생기지 않게 된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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