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쏘았다는 전설의 복싱 영웅 무하마드 알리. 더 이상 혼자서는 발걸음을 옮기지 못한다.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노인성 뇌 질환인 파킨슨병이
알리의 말년을 괴롭히고 있기 때문이다.
파킨슨병의 발병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환자들의
뇌를 보면 중뇌에 흑질이라고 하는 부분이 있어 우리 몸의 운동을 조절하는 도파민이라고 하는 신경전달 물질을 생산한다. 이 흑질의 세포가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고 사멸하는 질환이다.
고령화에 따라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6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50세 이상은 행동이나 말이
굼떠지고 손 떨림이 계속된다면 하루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 줄기세포 파킨슨병 치료제... 첫 임상 수술 성공
국내
의료진이 세계 최초로 태아 중뇌에서 유래된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를 파킨슨병 환자의 뇌에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파킨슨병은 흑질의
도파민 세포가 사멸하는 병이다. 뇌의 흑질에 새로운 도파민 세포를 이식해서 도파민 세포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다. 뇌의 피각이라고 하는
부위에 줄기세포를 이식한 것이다.
◆ 파킨슨병 치료용 줄기세포 배양 분화 기술 개발 성공
수천 명 이상의 파킨슨
환자에게 세포이식을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세포배양 및 분화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향후 파킨슨병 치료에 새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불치병으로 알려진 파킨슨병. 이제는 치료가 가능한 병이 되길 기대한다.
김경호 매경헬스 기자
[kkh851211@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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