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이어 초겨울까지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부상을 입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 등산 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무분별한 ‘등산’, 척추질환 유발할 수도...
여름에는 뜨거운 햇볕을 피해 실내에서의 활동량이 많다. 그
탓에 척추관절의 경직이 발생하고, 주변 근육이나 인대가 약해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
사전에 충분한 스트레칭이나 준비운동 없이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산행을 하면, 척추나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또한, 가벼운 충격에도 척추나 관절에 금이 가서 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 젊은 층 등산객, 허리 디스크 발병 잦아...
일반적으로 젊은 층 등산객은 허리에 디스크라고
알려진 추간판 탈출증 손목 관절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중장년층 등산객은 척추압박골절이 자주 발생한다.
흔히 골절이라고
하면 뼈가 부러지거나 뼈에 금이 가는 상태를 말한다. 척추압박골절은 척추뼈에 금이 가서 척추뼈가 납작하게 주저앉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50~60대의 중장년층이나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하며, 이러한 환자들은 일반인보다 골밀도가 낮다.
때문에 가벼운 외상에서도 다른 사람에 비해서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 높다.
◆ 척추압박골절
예방법!
척추압박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15~20분가량 관절 준비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이때 목과 허리는 물론 다양한
부위의 관절을 충분히 풀어주면서 땀이 날 정도로 지속하는 것이 좋다. 또한 운동량을 점진적으로 늘려야 한다.
등산을 갈 때 척추에
무리가 되는 무거운 배낭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등산 후에는 마사지를 통해 근육의 피로를 풀어줘야 한다. 만약 등산 후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통증이나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척추압박골절은 1~2주 정도 안정을 취한 후 통증이 호전되면
보조기 착용 하에 활동을 시작한다. 이후 X-ray 촬영으로 정기적인 검진을 하는데, 통증이 지속하거나 X-ray 사진에서 골절의 변형이
발견되면 간단한 시술로 의료용 시멘트를 삽입하는 척추체 성형술을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하지의 저림 증상이 계속되거나 하지 위약감
같은 신경 증상이 있는 경우, 나사못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경사도가 심하지
않은 짧은 코스로 가볍게 등산을 시작해야 한다. 철저한 준비가 건강을 지키고 위험확률을 줄일 수 있다.
김경호
매경헬스 기자 [kkh851211@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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