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김장김치 한 포기씩 더 담그면, 배추농가엔 웃음꽃이 핍니다!

안녕하세요. 농업자원 경제학과 재학 중인 장금이입니다! ^^   어김없이 찾아온 겨울, 겨울이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김장인데요! 올해도 다들 김장하시느라 바쁘실 것 같습니다.   김장철이면 가장 인기 많은 채소는 바로 배추, 그리고 무인데요. 올해에는 배추 농사가 풍작이어서 문제가 크다고 합니다. 그 것은 바로 배추의 과잉 공급에 의한 가격 하락으로, 많은 농가들이 비용보다 소득이 적어서, 그리고 공급을 줄여 가격을 올려보고자 배추를 엎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는데요. 간단하게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2013년도 가을 배추와 무 재배면적은 전년도보다 상당히 많이 증가했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배추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12.6% 증가하였고 무 재배면적은 10.3%나 증가하였습니다. 제주도를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많은 지역에서 배추 재배면적이 증가하면서 생산량이 많이 증가하여 가격이 많이 하락하였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2010년에는 기상이변 등으로 인해 생산량이 적어지면서 배추를 금추라고 부를 만큼 배추 가격이 엄청나게 상승했던 때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연도인 2011년도에 배추 농사를 지으시는 농민들은 생산량을 늘리고자, 소득을 늘리고자 재배면적을 크게 늘리게 됩니다. 보시면 2011년도에 면적이 크게 늘어난 것을 보실 수 있고, 생산량 역시 크게 늘어남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때 가격이 또 급히 하락하면서 2012년도에는 재배면적을 줄이고, 생산량도 줄어들게 되죠. 이러한 싸이클이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배추 농사를 지으시는 농민들은 풍작임에도 불구하고 웃을 수 없는 상황인데요. 기껏 힘써 지으신 배추를 눈물로 갈아 엎으시는 등 근심이 가득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 여러 기업들, 그리고 농촌진흥청, 농협 등 많은 곳에서 배추 소비를 확대하고자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요.   특히 농촌진흥청에서는 맛있는 김장김치를 손쉽게 담가 먹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하였습니다. 이름하여 재료의 낭비를 줄이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는 김치종합양념소인데요. 김치종합양념소는 배추김치, 갓김치, 총각김치 등 김치 종류별로 들어가는 양념소 레시피로, 배추나 무 등 주재료의 양에 맞춰 고춧가루, 마늘, 생강, 젓갈 등의 양념 양을 표준화해 배합한 것입니다.   김치종합양념소는 양념의 양을 표준화했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 냉장이나 냉동 보관한 뒤 필요할 때 적당히 꺼내 사용할 수 있어 김치를 담그는데 필요한 재료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무엇보다 힘을 덜 들이며 맛있게 김치를 담글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배추 농가를 돕기 위해 김장 한포기 더 담그기 행사로 배추소비 촉진을 홍보하였습니다.   농진청,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2013)   또한 각 시장과 마트에서도 김장철을 맞아 김장장터가 한창인데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하는 장터가 열려서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김장을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김장김치에 필요한 모든 재료들이 다 구비되어 있어 한번에 김장준비를 완료하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배추 소비확대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1. 김치 많이 소비하기     우리 농가들이 생산량이 과잉되어 많이 힘든 만큼, 우리 소비자들이 이를 인식하고 나서서 김장을 많이 담으시고 많이 드시면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요?   여러 가지 캠페인이나 선전 등을 통해서 김치 소비를 장려하여 소비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김장김치! 인심 좋으신 어머님께서 맛있게 만드신 김치를 맛보게 해주셨는데요. 이 맛에 김장김치를 먹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행복했습니다.       춘천 풍물시장에 있는 음식점들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들께서 함께 김장을 담그시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함께 김장을 하니, 더 맛있게 풍요롭게 김장을 할 수 있는 것이겠죠? 정이 느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점점 핵가족화가 늘다보니 김장을 해 먹는 집들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이번 김장철에는 맛있는 김치 직접 한번 담가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배추 가공품 확대하기     배추로만 소비 확대가 어렵다면! 절임배추나, 김치를 통해서 소비를 확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배추에서 절임배추로, 절임배추에서 김치로 변신할 때마다 부가가치가 늘어 소비자는 더 편하게 김장을 할 수 있고, 생산자는 더 높은 가격에 배추를 팔 수 있으니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도 시장이나 마트에 절임배추를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   3. 기능성 배추 개발 나는 그냥 배추가 아니다! 기능성 배추들이 요즘 개발되어지고 있는데요. 항암효과가 뛰어난 베타카로틴이 많아서 항암효과가 30배나 높은 배추 등 기능성 배추를 개발함으로서 보통 김장용 배추의 출하가격보다 훨씬 더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들도 그런 배추를 접하고 더욱 더 건강하게, 활기차게 하루 하루를 보낼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김치의 세계화 속 수출판로 확대   농진청, 베트남 하노이 ‘Big-c’광장에서 김치 시식회 개최(2009)   대전에서는 외국에 배추 수출판로를 열어 상당히 많은 양의 배추를 수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대만에서 샤브샤브를 즐겨먹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배추를 수출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더불어 김치의 세계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많은 지역 및 지자체들이 김치를 특화하고, 수출 판로를 열어 우리나라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는 나아가 농가소득을 올리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5. 배추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 배추를 이용한 요리들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배추국, 배추전, 배추무침, 청국장 등 다양한 음식의 재료로서 꼭 김치가 아니여도 빛날 수 있는데요. 다양한 종류의 메뉴들과 레시피들이 인터넷에도 상당히 많이 나와 있어서 쉽게 요리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우리 다 같이 맛있는 배추로 만든 음식들 먹고 배추 소비를 늘리는 데 함께 도왔으면 좋겠습니다.   꼭 먹어볼 만한 특선별미김치 30선 <-클릭!! <농촌진흥청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 이 것말고도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 임원들의 참여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도 지역도 지자체도 생산자도 소비자도, 즉 우리 모두가 배추 농가의 어려움에 대해서 인식을 가지고 함께 해결한다면 2010년도 때처럼 배추파동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생산자도 웃고, 그리고 소비하는 소비자도 웃는 김장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농촌진흥청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소중한 댓글과  함께 [스크랩]으로 가져가주세요~ ^^ '작지만 강한농업!' 농촌진흥청이 앞장섭니다!

---

출처 : 쵸니

글쓴이 : 쵸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