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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집에서 피망과 파프리카 키워봤는데~~~!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11. 14.

 

 

 

이웃중에 피망을 먹고 남은 씨앗을 화분에 심었더니

발아되어 피망이 맺혔다는 얘기를 접하고
호기심에 시기는 늦었지만, 과연 가능할까 따라쟁이 해보았어요~
피망과 파프리카 좋다는 것은 모두 아시지요ㅎ

 

마트에서 구입한 피망을 깨끗이 씻어서..

 

겉 부분은 요리에 사용하고 꼭지와 씨앗 부분은 떼내어 그늘에 잘 말려요

 

잘 말린 씨앗을 시험삼아 몇 개만 하루 정도 물에 담갔다가


 

화분에 옮겨 심었더니 며칠 후 싹이 올라오며 얼굴을 빠끔히 내밀었어요
아유, 귀여워^^

 

싹이 올라오고 며칠간은 물을 주며 돌보아야 한다고 들어서
쌀뜨물도 희석해주고, EM발효액도 만들어주고, 친환경비료도 주고요
정성을 들이니 쑥쑥~잘도 크며 두번째 잎이 올라오네요


  

이제 잎사귀가 제법 많아졌어요ㅎ
 


잎사귀나 꽃도 모두 고추와 거의 흡사하더라구요, 신기!
같은 종류라 그런가봐요~
꽃이 피고 졌지만 열매 소식이 없기에...
 

제가 벌 대신 나서서 중매쟁이 노릇을 했어요
집에 있는 아이 그림 붓으로요^^ 부디, 열매가 맺히기를 바라며...


일주일이 지났을까요???
드뎌 피망이 생긴 거에요, 와우~~~ 너무 신기하고, 사랑스러워요^^


 

대가 굵어지며 하늘을 향해 올라가네요~

 

제법 굵어졌지요?

 
 

요것은 중국어 수업을 함께 듣는 언니가 제일 좋은 파프리카를 구입하여 먹고
남은 씨앗을 발아시켜 제게 모종 두 포기를 분양하였는데 그것이 자라서 열매가 열렸어요!!!
그 언니는 작년에도 이렇게 키워서 수확하여 맛있게 냠냠 먹었다고 전해주었거든요

 
피망보다는 늦게 맺히기 시작하더니 요즘 주렁주렁 마구 열려요~
제가 중매쟁이 노릇을 잘 해서일까요?ㅎㅎㅎㅎ


왼쪽 상단 윗 부분에만 조랑조랑 세 개가 열렸는데
하나가 잎사귀와 색이 같아 구분이 잘 안 되니 잘 찾아보셔야 해요^^
그리고 조금 아래 오른쪽에 하나, 그리고 왼쪽 밑에 제일 큰 것이 보이네요!

 

확대를 해서 찍어보았어요~
제가 직접 보며 찍었지만 볼 때마다 신기해요.. 암튼ㅎ
제가 올린 사진을 본 사람들도 모두 신기하다며 놀랜답니다
피망과 파프리카, 좋은 것 아시죠?
내년에라도 집에서 한 번 키워보시라 권하고 있어요!

 

여기서 잠깐!
피망과 파프리카의 차이, 잠시 알아보고 가실게요~~

 

Capsicum annuum을 개량한 고추들이 피망이나 파프리카로 불려지며, 원산지는 중남미로, 피망(pimientos)은 프랑스어, 파프리카(paprika)는 네덜란드어로, 유럽에서는 파프리카와 피망은 동일한 것으로 여기며 우리나라에서도 단고추로 통일할 수 있대요. 주로 유통되는 피망 품종에는 뉴웨이브(피앙세)가 있고, 파프리카 품종으로는 스페셜(빨간색 계통), 피에스타(노란색 계통), 프레지던트(주황색 계통) 등이 있어요.


파프리카는 과피의 두께가 피망보다 두껍고 둥글지만, 피망은 길쭉한 것이 특징이며, 파프리카가 아삭아삭함과 당도가 1.5~2배 정도 높고 좀더 선명한 색을 가진대요.            - 출처: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색색의 파프리카에도 품종별 이름이 있다는 사실... 아셨죠^^
이건 제일 처음에 맺힌 파프리카로
색이 검어지는 것이 붉은색으로 되어가는 중이래요~

 

이것은 저에게 모종을 분양해준 언니가 작년에 집에서 수확한 파프리카에요~
올망졸망함에 웃음이ㅎㅎ 

 

노란색은 노란 파프리카로, 빨간색은 빨간 파프리카로 달린대요, 요렇게 말이죠!
저도 내년엔 색색의 파프리카와 피망을 심어서 수확해보려 해요^^


피망과 파프리카, 집에서 키우기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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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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