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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게시판

[스크랩] 국내최초 야시장! 부산부평깡통야시장을 아시나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11. 5.


여름에는 바다를 보기위해, 가을에는 부산국제영화제(BIFF)와 광안리불꽃축제를 보기위해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도시 부산. 부산에 오면 꼭 방문해야 하는 명소들이 있는데요. 비둘기들의 안식처 '용두산공원', 옛 부산의 모습과 현대적인 모습을 동시에 간직한 '남포동', 정감넘치는 '자갈치 시장', 역사의 상징 '영도다리', 보따리상인들의 애환이 있는 '국제시장'이 바로 그곳입니다.
 
1945년 광복이 되자, 일본인들이 철수하면서 전시 물자를 팔아 돈을 챙기기 위해 국제 시장 자리를 장터로 삼으면서 시장이 형성되었는데요. 한국전쟁 후, 미군의 군용 물자와 함께 부산항으로 밀수입된 상품들이 이곳을 통해 전국으로 공급되었습니다. 부산 사투리로 '도떼기시장'이라고 하는 국제시장. 그 주변에 위치한 부평깡통시장은 국제시장과 함께 100년의 역사와 6.25 전쟁의 애환까지 간직한 유서깊은 시장입니다.
 
이제까지 부평깡통시장을 보려면, 대부분의 가게가 해질무렵 문을 닫기 때문에 낮에 와야해서, 불편함이 있었는데요. 이제 싱싱한 생선회와 매운탕으로 부산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고 잠들기 전 아쉬움을 마무리하기 위해 찾게 되는 볼거리·먹거리가 넘치는 ‘부산 관광명소와 고유의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밤문화 공간으로「부평깡통 야시장」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10월 29일부터 국내최초 야시장이 열리는 부평깡통야시장의 생생한 현장을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께요.




전통시장 야시장’,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올라! 
안행부, 민간·지자체·정부 협력으로 새로운 지역활성화 모델 개발
 
안전행정부는 국내외 관광객의 지속적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볼거리·먹거리·살거리가 어우러진 관광명소로 전통시장 야시장을 부산 부평깡통시장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개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1천만명 시대을 맞아 세계 최고 수준인 야간치안의 장점을 활용하여 우리 고유의 전통과 어우러진 밤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자체-중기청·문화관광부 등과 협력하여 추진하게 된 것인데요. 이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홍콩, 대만, 중국, 일본, 동남아 등에서 널리 알려진 야간 관광명소인 야시장문화를 우리나라에서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재근 지방행정실장은 초기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입지조건, 인프라 구축, 발전가능성, 문화프로그램 구성, 예산 등을 고려하여 우선 2개 시장을 선정하고 운영 성과분석을 통해 단계적으로 점차 확대해 갈 계획이라면서, “야시장이 지역별 문화와 연계하여 야간관광 붐 조성과 함께 수익창출형 전통시장으로 개발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시장속으로 들어온 예술, '예술장터'
 
'문화 관광형 시장'이란, 전통 시장 중에서 지역의 역사, 문화, 특산품 등 시장이 가진 고유한 특성을 즐기고 관광하는 공간으로 개발 된 시장입니다. 전통시장이 위치한 지역의 고유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하여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하여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이 2008년부터 추친하고 있는 사업으로 문화관광형 시장발전의 궁긍적인 목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경제 안정화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부평깡통시장은 2013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되어, 스마트 기반사업, 웹앱개발, 미디어 개발 등의' ICT 융합사업', 스마트 상인 육성으로 아카데미, 워크숍, 선진지 견학을 통한 '자생력 강화사업', LED 경관조명, 상징 조형물 등의 '기반시설', 각종 이벤트 및 축제 등 '야시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개막식은 부평깡통야시장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이벤트들을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곳곳에 거리의 행위예술, 마술쇼, 어린이를 위한 풍선만들기 등의 행사가 있었는데요. 어린이는 물론이고, 어른들도 축제분위기에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특히, 개막식 행사로 저녁 7시부터 허남식 부산시장님의 개막축사를 시작으로 군악대, 밴드 및 가수 공연, 변검, 노래자랑, 경품추첨의 행사가 이루어져, 발디딜곳 없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 깡통할매유부전골 - 든든한 유부주머니와 오뎅 한그릇



▲ 깡통단팥죽 - 부평깡통시장의 명물, 통팥이 그대로 들어있는 단팥죽. 달달한 단술은 개장일 서비스


 

 

▲ 부산 해물빵 - 자갈치 아지매가 만드는 해물이 들어간 쫄깃한 새로운 부산 명물

 

 

부산명물 먹거리들이 한자리에, '지역특산물 부산어묵, 단팥죽, 유부전골'

 

 전국적으로 유명한 부산어묵, 동글동글한 팥이 가득한 단팥죽, 한그릇 먹으면 든든한 유부전골, 1박 2일 이승기 호떡으로 유명한 씨앗호떡까지 남포동, 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 곳곳에 찾아가서 먹어야 했던, 부산명물 음식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30여개의 부스에서 펼쳐지는 맛집 로드. 시간은 없고, 부산명물을 모두 맛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죠?

 



 

▲ 베트남 짜조 - 고기와 야채를 양념한 후, 라이스 페이퍼로 말아서 만든 튀김 쌈요리



 

▲ 일본 이까슈마 - 일본 명물 중의 하나로 한치살과 명태살로 만든 음식



 

▲ 인도네시아 미고랭 & 사떼아얌 - 인도네시아 향신로로 양념하여 만든 닭고기 꼬치 구이 '샤떼아얌'

인도네시아 볶음 국수 '미고랭'




▲ 중국 주차이허이져 - 중국식 부추만두


 

▲ 필리핀 - 고구마 튀김 '가모떼큐', 필리핀 바나나 튀김 '바나나뀨'

 

 

부산에서 만나는 '다문화음식 먹거리 장터'

 

5개의 부스에 마련된 다문화 음식, 일본의 명물인 한치살과 명태살로 만든 '이까슈마', 고기와 야채를 양념한 후, 라이스페이퍼로 말아서 튀긴 쌈요리 '베트남 짜조', 인도네시아 향신료로 양념한 닭고기 꼬치구이 '사떼아얌', 인도네시아 볶음국수 '미고랭',  중국식 부추만두 '주차이허이져', 필리핀 고구마튀김 '가모떼큐'. 바나나튀김 '바나나꾸'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베트남 짜조는 긴 줄을 서야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였는데요. 평소에 맛보지 못했던 다문화 음식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이색적이였습니다.




▲ 아프리카 수공예 악세사리 


 

▲ 전통시장 대표 상품들

 

 

전통시장 대표상품과 세계 수공예품을 함께 만날 수 있는 공간

 

"예뻐요." "싸요." 아프리카 수공예품을 판매하고 있는 아프리카 상인분의 서투른 한국어가 발걸음을 멈추게 했습니다. 알록달록 특색있는 아프리카의 수공예품은 부평깡통시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아이템이였습니다. 더불어, 신발, 옷, 가방 등 전통시장의 대표상품도 이곳에서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넓은 시장을 걸으며,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전통시장의 묘미이지만, 야간에도 다양한 전통시장 대표 상품들을 야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기존의 전통시장의 특성을 살려 시설투자는 최소화하고 초기에는 민간(상인회·관광공사)-지자체-정부(안행부·중기청등)가 협력하여 공동으로 지원하게 되지만, 정착된 후에는 상인회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되는 ‘부평깡통야시장’은 연중 매일(18:00-24:00) 상설 운영되며, 기존 상가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30여개 판매대를 추가 설치하여 먹거리 및 상품 판매, 문화공연 등을 하게 됩니다.
 
아울러, 부산에 이어 올해 말 개장 예정인 ’전주 남부(한옥마을) 야시장‘은 매주 금·토요일 열리는 상설 주말 야시장으로 계절(4월~10월 19:00~24:00, 11월~3월 19:00~22:00)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70여개 점포(기존 식당가 40개소/ 신규 판매대 30개소)가 참여합니다.

순대·콩나물국밥, 막걸리 등 전통메뉴와 청년몰 식당가, 상인이 함께 만드는 선호 주전부리 및 음식 개발 판매하는 맛 수레(먹거리), 수제 소품, 잡화, 공예품, 빈티지 물품, 짚공예 등 공예 및 자체 제작 상품 판매대(볼거리, 살거리), 전통시장내 영화관람, 나도 재주꾼(공개오디션), 시와 음악이 있는 전시회, 지역예술인의 금요 힐링 공연 등 고객과 함께하는 문화 행사(즐길거리) 등이 운영되니까, 전주에 방문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전주남부야시장에 방문해 보는 것도 이색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푸짐한 전통시장의 인심과, 지역명물 먹거리, 예술이 결합된 시장의 볼거리, 지역의 흥을 느낄 수 있는 즐길거리, 지역특산물과 수공예품 등 살거리가 다양한 전통시장. 다채로운 콘텐츠와 문화, 관광이 융합된 '야시장 특화형 전통시장'의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자리매김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 부평깡통시장 위치

 

 

 * 부산 부평깡통야시장 *

 

   - 운영시간 : 상설운영 18:00 - 24:00 

   - 부평깡통야시장 블로그 : http://blog.naver.com/bgmarket2013

   - 가는 방법

     · 지하철 이용시 : 지하철 1호선 자갈치역 하차. 5,7번출구

     · 버스 이용시 : 부평시장/보수동책방골목하차 8, 11,15,40,58-1,81,96,103,113,126,135

 

 








  출처 : 안전행정부 블로그 '꿀맛이야기' - http://mospablog.net/11811092

 

 

 

 

    


출처 : 정책공감 - 소통하는 정부대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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