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익은게 아닙니다. 원래 초록빛 감귤입니다!
초록빛으로 먹는 극조생노지감귤
극조생감귤은 초록빛으로 먹습니다.
감귤은 주황색이라는 편견을 잠깐 내려 놓고 초록빛으로도 먹을 수 있다는
발칙한 상상을 해 보면 이 가을을 더 건강하게 맞을 수 있을 거예요.
산을 오르지 않아도 곳곳이 산으로 느껴지는 이곳은 서귀포랍니다.
이른 새벽 ‘똑깍’, ‘똑깍’, ‘똑깍’소리가 감귤과수원의 고요를 깹니다.
‘똑깍’소리는 감귤따는 가위소리입니다.
가위소리는 해가 점점 밝아짐에 따라 장단이 되고
그 장단은 감귤을 따는 삼촌의 노래와 같이 합니다.
삼촌의 노래소리와 함께 감귤바구니도 가득 가득 채워집니다.
(삼촌이라는 말은 제주에서는 아저씨, 아줌마를 정겹게 부르는 말입니다.)
극조생감귤나무는 품종상 크지 않은 나무가 많아 쪼그려 따기도 하고, 서서 따기도 해요.
감귤을 따면서 삼촌들의 수다는 어느덧 장단이 되고, 노래소리가 됩니다.
감귤따면서 먹는 점심 오늘은 도시락을 싸왔습니다. 식당밥보다 집에서 만든 김치에 장아찌에
돼지고기 볶음이 맛있네요. 각자가 싸온 도시락을 먹다보니 꼭 소풍나온 것 같기도 하고,
학교다닐 적 도시락을 까먹으며 수다떨던 기억이 새록새록납니다.
감귤 딸 때는 일손이 부족하여 아이들도 과수원으로 와서 일을 거듭니다.
막내아들은 감귤상자를 나르고, 또 이렇게 감귤 상자 위에서 놀기도 합니다.
애들은 뭐든 갖고 놀 수 있다는 그 맘이 좋습니다.
수제 감귤바구니에 담긴 극조생감귤입니다.
재작년에 친구가 만들어 준 수제바구니입니다.
아마, 10년은 써도 끄떡 없을 바구니랍니다.
보기는 초록색이어도 맛은 좋은 극조생감귤입니다.
10월은 극조생감귤을 수확하는 달입니다.
극조생감귤은 노지감귤중 가장 먼저 수확하는 귤입니다.
노지감귤이라 함은 비닐하우스가 없는 이슬을 맞는 땅에서 자란 귤로
햇볕이 쪼이는 땅에서 자란 건강한 귤이란 뜻입니다.
극조생감귤의 수확시기는 10월 중순에서 11월 초순경 수확을 끝내야합니다.
극조생감귤의 특징은 산이 없고 부드러워 저장기간도 짧고,
수확기간도 짧습니다. 그래서 일반 조생감귤보다 빨리 썩습니다.
많이 구입해서 먹기보다는 초록의 싱싱함과 풋풋함으로 먹으면 좋은 과일입니다.
정말 초록빛이 드는 감귤을 따서 잘라보기도 하고 까보기도 하였습니다.
귤을 보니 엄청 신맛이 강할 것 같죠?
겉은 초록색이지만 감귤껍질 속은
이렇게 주황색으로 맛있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초록빛이 나는 감귤을 자른 모습입니다.
금새 군침이 돌지요. 태양빛같기도 한 것이 반짝반짝 참 이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 귤속에 바람이 담겨있고, 어머니의 근심, 농부의 웃음,
아이들의 재잘거림...그리고 태풍 한자락도 들어있어요~
10월의 극조생감귤은 겉은 초록빛이 돌지만
감귤의 안은 잘 익은 주황빛이 납니다.
농장에서 수확한 감귤은 이 시기에는 주황색이 간혹 있긴하지만
전체적으로 초록빛과 노란빛이 함께 있습니다.
서귀포의 10월은 일교차가 적어 극조생감귤의 빛깔은
풋풋한 초록빛깔과 노란색이 함께합니다.
가끔, 덜 익은 귤이라 말을 많이 듣는데, 그건 오해에요.
강제 착색, 강제 후숙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초록빛이라는 거 기억해 주세요.
서정주 시인의 시 중에 "초록이 지쳐 단풍드는데~~"라는 시귀가 있습니다.
일교차가 심하면 심할 수록 단풍도 곱게 들 듯 감귤도 마찬가지입니다.
텔레비전이나, 신문에서 설악산이나, 한라산의 단풍이 절정이라는 뉴스가
흘러 나올 때 즘이면 서두르지 않아도 감귤은 주황색으로 새 옷을 입습니다.
감귤이 꽃이 피고 사람이 먹는 열매가 되기까지는 200일이 넘는 시간이 걸립니다.
200일이 넘는 시간동안 감귤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꼭 거쳐야만
새콤 달콤 맛있는 과일이 됩니다.
봄- 꽃이피고...
여름- 감귤이 무럭무럭 자라고 새순이었던 나뭇잎도 진한 녹색이 되어 갑니다.
가을- 노란색과 녹색이 함께하는 계절입니다.
이른 극조생을 수확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겨울- 감귤의 감칠맛을 맛볼 수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고 일교차가 클수록 감귤은 짙은 주황색이 됩니다.
봄이면 꽃이 피고, 여름이면 열매가 맺고, 성장하고, 가을이면 노란빛으로 물들고
겨울이면 짙은 주황색 열매가 되는 이 과정이, 시간이 되면
저절로 되는 당연한 과정이라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어느 한 계절도 뛰어 넘어서는 새콤달콤한 감귤이 될수 없습니다.
반드시 사계절을 지내야만 건강하고 맛있는 감귤이 되는 운명입니다.
감귤이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겪는 동안 농부는 많은 어려움과 접합니다.
올 여름은 태풍대신 뜻하지도 않은 가뭄으로 애를 태웠지요.
늘 어려운 순간에도 농부는 감귤과 함께 합니다.
사계절을 함게 하는 농부는 감귤나무에게 편지를 씁니다.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나마스떼’라는 인사를 건넵니다.
(‘나마스떼’라는 말은 ‘나는 온 우주가 거하는 당신 내면의 장소에 절합니다.
빛과 사랑, 진리와 평화 그리고 지혜가 깃든 당신 내면의 장소에
경의를 표합니다.’라는 뜻입니다)
건강하고 사랑스런 에너지를 농부는 전달합니다.
1. 식욕증진: 감귤의 ‘구연산’은 식욕증진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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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제주농업기술원 홍보책자에서 참조하였습니다.
제주 감귤 알고 먹으면 더 맛있고 건강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잊지마세요. 제주의 극조생감귤은 초록빛으로, 싱싱함과 풋풋함으로 먹습니다.
알고 먹으면, 조금 더 들여다 보면 제철 과일 더 맛있게
더 건강하게, 더 의미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제철 맞은 제주감귤로 건강지키세요~~
제주감귤 하루 3알로 건강하게~~!!
* 제주감귤 맛있고 건강하게 먹는법~!
식후에 먹지 말고 식사 전에 드세요~
식전에 먹는 과일은 독소를 제거하고 체중을 줄이고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감귤이 산성을 지닌 것 같지만..
몸속에 들어가면 알카리성을 가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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