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내년 초까지 독감 위험서 벗어나는 쉬운 방법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10. 2.

찬 바람이 부는 계절이 어김없이 다가오고 있다. 차고 건조한 요즘 같은 날씨에 독감 위험에서 벗어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다.

특히 독감 바이러스에 취약한 65세 이상 노인을 비롯해 심장 · 폐 질환, 당뇨병, 암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과 같이 사는 가족, 생후 6~59개월 소아와 임신부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질병관리본부는 권고한다. 노약자나 만성질환자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세균성 폐렴, 심부전증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기존에 앓던 만성질환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건강한 젊은 사람에서 약 70∼90%의 예방 효과가 있다. 노인, 만성질환자는 효과가 약간 떨어지지만 합병증 예방과 입원·사망률을 낮추는데는 매우 효과적이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10~12월 사이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나라는 통상 12월에서 다음해 4월까지 인플루엔자 유행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약 2주 정도의 기간이 걸린다.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 6개월가량(3∼12개월) 면역 효과가 지속된다.

만 9세 이상은 매년 1회 접종으로 충분하다. 생후 6개월∼만 8세 이하는 2010년 7월 1일 이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2회 이상 받지 않았으면 2회 접종을 하는 게 좋다.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 콧물 같은 분비물로 쉽게 전파되는 급성호흡기질환으로 예방을 위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습관과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도 필요하다.

특히, 고령자분들은 쌀쌀한 날씨에 장시간 서서 대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접종 당일 따뜻한 옷을 입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또, 건강한 상태에서 예방접종 받는 것이 중요하므로 예진 시 접종당일 건강 상태와 평소 앓고 있는 만성질환을 의료진에게 꼭 알려야 한다. 예방접종 후에는 30분 정도 보건소에 머물면서 급성 이상반응(쇼크 증상) 발생 여부를 관찰한 후 귀가해야 한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