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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여성암

[스크랩] 자궁암검사 생각보다 간단해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9. 2.

성문화가 점점 개방적으로 바뀌고 성관계를 시작하는 나이가 어려지면서 자궁질환도 늘고 있다. 문란한 성관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환이 자궁경부암이다.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원인인데, HPV가 성접촉으로 전염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자궁경부암 환자 비율은 10만명 당 15.5명으로 2010년 38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전체 여성 암환자의 7위다. 자궁암은 비교적 쉬운 방법으로 조기에 찾아낼 수 있는 만큼 더 늦기 전에 한번쯤은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자궁암은 자궁경부에서 떨어져 나오는 세포를 이용해 쉽게 검사할 수 있다. 이를 세포진검사라고 하는데 자궁 경부의 세포를 채취해 현미경으로 세포의 이상유무를 관찰한다. 세포진검사에서 암이 의심된다는 결과가 나오면 자궁경부를 확대해 관찰하는 확대경검사와 조직검사를 하게 된다.

세포진검사 결과는 1~5점으로 나오는데 1은 정상, 2는 이상은 있지만 암과 관련된 악성 변화는 없는 상태, 3은 암일 수 있는 세포는 보이지만 확정할 수 없는 상태, 4, 5는 암이 거의 확실한 상태를 뜻한다. 2는 재검이 필요하고 3부터는 정밀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다.

자궁암검진은 30세 이상은 1년에 한 번씩 받는 것이 좋다. 자궁암 검사를 받으려면 1~2일전부터 질세척을 하지 말고, 생리기간은 피하는 것이 결과가 정확하게 나온다.

/ 강경훈 헬스조선 기자 kwkang@chosun.com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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