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문화가 점점 개방적으로 바뀌고 성관계를 시작하는 나이가 어려지면서 자궁질환도 늘고 있다. 문란한 성관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환이 자궁경부암이다.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원인인데, HPV가 성접촉으로 전염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자궁경부암 환자 비율은 10만명 당 15.5명으로 2010년 38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전체 여성 암환자의 7위다. 자궁암은 비교적 쉬운 방법으로 조기에 찾아낼 수 있는 만큼 더 늦기 전에 한번쯤은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자궁암은 자궁경부에서 떨어져 나오는 세포를 이용해 쉽게 검사할 수 있다. 이를 세포진검사라고 하는데 자궁 경부의 세포를 채취해 현미경으로 세포의 이상유무를 관찰한다. 세포진검사에서 암이 의심된다는 결과가 나오면 자궁경부를 확대해 관찰하는 확대경검사와 조직검사를 하게 된다.
세포진검사 결과는 1~5점으로 나오는데 1은 정상, 2는 이상은 있지만 암과 관련된 악성 변화는 없는 상태, 3은 암일 수 있는 세포는 보이지만 확정할 수 없는 상태, 4, 5는 암이 거의 확실한 상태를 뜻한다. 2는 재검이 필요하고 3부터는 정밀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다.
자궁암검진은 30세 이상은 1년에 한 번씩 받는 것이 좋다. 자궁암 검사를 받으려면 1~2일전부터 질세척을 하지 말고, 생리기간은 피하는 것이 결과가 정확하게 나온다.
/ 강경훈 헬스조선 기자 kwkang@chosun.com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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