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무 덥습니다~~
뉴스를 보니 이제 '장마 끝, 폭염시작'이라고 하던데..
제주는..'폭염 끝...무더운 폭염시작'이라고 해야 맞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폭염으로 혹사당하는 우리의 소중한 얼굴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
"감귤마스크팩의 탄생이야기"를 전할까 합니다.
2010년 2월........
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에서는 감귤부산물을 발효시켜
신소재인 감귤 바이오겔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습니다.
제가 당시 농촌진흥청 블로그기자로서
'감귤 바이오겔'을 취재한 기억이 생생히 나네요 ^^
그 당시 2010년의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도내에서 발생하는 감귤 껍질(감귤박)은 약 6만톤에 달하고 있고,
가축사료로 활용하고 있지만 절반가량이 버려지고 있는 추세였지요.
감귤껍질(감귤박) 처리방안이 시급한 상황에서 감귤껍질을 활용한
감귤 바이오겔의 탄생은 정말 획기적인 일이었습니다.
2년 뒤 2012년에는 런던협약에 의거해서 감귤가공시 발생되는
매년 5만 톤 정도의 슬러지를 공해상에 투기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어서,
이에 대한 시급한 대책이 요구될 때, 적절한 처리기술이 개발돼
감귤 산업계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특히, 감귤 바이오겔은 보습력이 뛰어나고 물성이 우수하며,
독성이 없어서 향후 향장용과 인공피부 등 의료용 소재로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지요.
지금은 2013년....
감귤 바이오겔이 개발된지 3년이 지났네요.
2010년 당시, 사람의 피부를 대신할 수 있는 인공피부의 소재를
제주의 특산물이 감귤에서 찾아 냈다는 것으로도 놀라움의 반복이었던
감귤 바이오겔이 2013년 지금은 어떤 행보를 하고 있을까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감귤바이오겔은
현재 산업체에 기술이전을 완료했다고 합니다.
또한 바이오겔을 원료로 만든 화장품의 수출길이 열림에 따라
앞으로 감귤농가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는데요,
현재 제주도 농업회사법인 (주)자담에서 제주산 감귤 셀룰로오스를 이용하여
환경친화적 프리미엄 마스크팩을 상품화하여 출시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농업회사법인(주) 자담을 가기 위해서
간만에 한라산을 넘어 서귀포로 향했습니다.
제주는 끔직한 폭염주의보라서 이 어마징징한 더위에
저 같은 뚜벅이가 외부취재를 할려면 정말 목숨 내놓고
(좀 심한가??? 그만큼 비장하게)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 농부님들도 가을의 수확을 위해 노지밭에서
비닐하우스에서 수도꼭지처럼 땀을 흘리며 일하는 모습을 알기에
불평은 여기서 그만............뚝!
쵸니 독자님들도 이런 무더위에 건강유의하세요.
이상 깨알같이 독자님의 건강을 걱정하는 조기잡니다^^
마침 서귀포에 도착하니 감귤시험장 김상숙박사님께서
저를 맞이해 주시네요. 김박사님 없었으면 저는 정말
수명이 단축되었을거에요~~
생명의 은인~김박사님 땡큐 베리 감사~~
한라산을 가로지르는 5.16 도로를 따라가다보면
시원한 물이 흐르는 '돈내코'계곡 근처에서
농업회사법인 (주)자담을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자담'자연그대로'! 취재 첫인상이 너무 좋습니다.
농업회사법인 (주)자담은 청정제주의 무농약 친환경 농산물 농가와
계약재배를 해서 그 농산물을 수매 후 가공하는 일을 하는 곳입니다.
제주지역의 청정 농산물 당근, 양배추, 귤, 한라봉 등으로
친환경 음료를 만드는 회사이죠.
학교 급식과 대형마트, 그리고 친환경매장에서 자담의 음료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앗, 그러고 보니 저도 마셔본 기억이 있네요^^ 방가방가!!
제주감귤은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하던
제주를 대표하는 귀한 특산품이였구요,
감귤나무 한그루로 자식을 대학을 보냈다고 하여
'대학나무'로 불릴정도로 제주경제의 산증인이지요.
또한 한겨울 우리몸의 비타민 C를 책임지며
제철과일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영양덩어리이지요.
제주도의 감귤은 해마다 60만톤에서 70만톤이 생산이 되고
이는 대한민국의 총과일 생산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국민과일이라 칭할 수 있습니다.
전체 감귤농가중에 친환경농가는 2%정도 차지하고 있습니다.
농업회사법인(주)자담의 박만용 CEO는 일찌감치
친환경감귤은 희소성이 있고 생산량이 많지 않다는 점에 주목하였습니다.
중소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이 가보지 않은
틈새시장을 발굴해서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2007년 2월 제주도에 입도하여 친환경감귤 가공사업에 뛰어들게 됩니다.
당시 감귤가격이 친환경농가인 경우 감귤 1KG이 80원에 수매되고 있었는데
농가로부터 300원 5배 많은 가격으로 자담이 전량 수매를 했지요.
2007년에는 감귤착즙을 할 공장이 없어 제주도개발공사에 가서 가공을 의뢰 했습니다.
농가로부터는 고가로 수매하다 보니 농가입장에서는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어서
친환경농사로 전환을 생각하는 일반 농가도 생겨났다고 합니다.
2년 뒤 2009년 농림식품수산부 웰빙기능성가공식품으로 인정받고
지원을 받아 감귤가공 공장을 착공하게 되어 감귤주스를 직접 만들게 되었지요.
친환경감귤 가공공장을 운영하던 박만용 CEO에게 고민이 생겼습니다.
감귤주스를 만들다 보니 감귤 부산물이 많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산물 처리비용이 많이 들게 되지요.
이때 농촌진흥청감귤시험장에서 감귤박을 분해해서
셀룰로오스를 배지하는 감귤 바이오겔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됩니다.
감귤 바이오겔 셀룰로오스 배양모습입니다..하얀층 보이시죠~~
2011년 5월 감귤바이오겔을 기술을 이전을 받고
대량체제로 가기위해 공장을 짓습니다.
감귤 바이오겔은 화장품뿐만 아니라 식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감귤 바이오겔로 음료도 만들고, 빵도 만들고..하지만 아직은 출시 전...
사진 속 알약은 감귤 바이오겔로 만든 먹는 화장품이에요~
아직은 상품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2013년 마침내 "자담 코스메틱"이라는 자회사를 설립하여
감귤바이오겔의 셀룰로오스를 이용한 상품..
'아일비 30','아일비 100'
친환경 프리미엄 겔타입의 신개념 마스트팩이 첫 선을 보이게 되지요.
지금부터는 농업회사법인 (주)자담이 아닌 '자담코스메틱'으로 소개할께요~
환경친화적 프리미엄 마스크팩 '아일비 30'과 '아일비 100'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기술인 감귤 바이오겔'이
제품 '아일비'로 탄생을 하게 되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셀룰로오스함량에 따라 아일리30, 아일리100으로 구분됩니다
이번 아일비 마스크팩의 출시는 감귤의 셀룰로이드가
향후 식품, 화장품, 의료용 소재등 그 분야가 다양하고
신성장 산업으로 가치가 높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얼굴에 착용하면 됩니다~~
아일비마스크팩은 셀룰로이스 함양에 따라
'아일비30', '아일비100' 두종류로 출시가 되고 있구요.
미백, 진정효과는 기본이요 72시간 보습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구입을 원하시면 자담코스메틱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구요,
쉽게 인터넷포털 사이트에서 ‘아일비 30’검색하시면 손쉽게 만나실 수 있답니다.
현재 일본에 초두 물량 만오천장이 수출이 시작되었구요,
홍콩, 대만, 베트남 수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답니다.
그리고 현재 자담 코스메틱의 케이블용
홍보동영상이 방영 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자담 코스메틱의 행보는 어쩌면 원석에서
반짝반짝 보석을 만드는 작업과 같다고 보여집니다.
감귤을 가공할 경우 5배 가량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고
특히 감귤 셀룰로오스를 통해 마스크 팩의 원가대비 부가가치는
무려 50배에 이르기 때문이죠.
자담코스메틱의 박만용CEO는 인터뷰 끝에
"그동안 애쓰게 연구했던 농업연구결과가 실용화되지 못하고
사장되는 결과가 많은데 자담코스매틱의 경우는 가치있는 핵심기술의
농업연구결과가 열정과 비전있는 중소기업에게 기술이전이 되면서
그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대량생산이 이뤄지고
농가소득증대, 고용창출, 환경보전, 자원재활용이라는
일석다조의 부가가치가 생성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당초 취재 목적이 농촌진흥청의 연구결과가
실용화된 사례를 소개하는 것인데. 그에 적합한
좋은 예를 접하게 된 것 같습니다.
감귤바이오겔을 연구개발한 농촌진흥청의 감귤시험장의 모습!
농촌진흥청의 보도자료에 의하면 감귤바이오겔의 대량생산과
다양한 제품개발, 유통시스템이 정착되면 가공용 감귤도
140원/kg에서 500원 이상 받을 수 있게 되어
향후 약 2,300여 감귤농가가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가공용 납품농가 10,000농가 이상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간 5만 톤 이상 발생되는 감귤부산물을 해양투기하지 않고
전량을 친환경 신소재로 재활용하게 되면 약 1,347억 원의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부산물의 약 20% 정도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막 첫걸음을 했고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버려지는 부산물에서
감귤 바이오겔이라는 귀한 친환경 신소재로서의 가치를 재인식시킨
감귤시험장과 자담 코스메틱의 행보를 보면서 농가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FTA에 대응한 세계시장에서 제주감귤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교두보가 되길 응원합니다.
덥다고 궁시렁 궁시렁 대던 투덜이 조기자가
취재가 끝난후 집으로 가는 발걸음이 마법처럼 가벼워졌습니다.
왜냐구요?
'아일리 30' 샘플을 받은 순간
빨리 집으로 가고 싶었거든요^^
폭염에 타버린 소중한 제 얼굴을 아일비마스크팩으로부터
진정시키고 싶었어요^^ 미백, 진정효과는 기본이고
보습이 72시간이래잖아요~~
끝으로 취재에 도움을 주신 '자담 코스메틱' 박만용CEO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
감귤시험장 최영훈장장님, 김상숙박사님께 감사의 마음도 더불어 전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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