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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남성암

[스크랩] "전립선비대증이 전립선암으로?" 전립선 관련 오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8. 14.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등 남성들의 전립선 질환 발병률과 증가율이 높아지고 있다. 식습관이 서구화되고 노령인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남성이 공중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고 있는 뒷모습.
사진=조선일보 DB

하지만 일부에서는 전립선비대증이 전립선암으로 변한다고 생각하는 등 잘못된 오해가 많다. 전립선비대증은 비대해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하면서 나타나는 양성종양이며 전립선암은 전립선의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며 생긴다.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이 합쳐져서 증상이 더 악화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발병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전립선비대증이 심해져 암이 되지는 않는다.

또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한 남성은 자신이 전립선암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이와 같은 오해로 조기검진이나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전립선을 절제한 경우 전립선 특이항원이 정상 범위보다 낮은 상태로 유지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전립선암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또한 전립선 전체를 떼어내지 않았다면 남아 있는 전립선 피막에서 전립선암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전립선 질환의 발병률과 증가율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두 질환 모두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높은 편이다. 중년 남성이라면 전립선특이항원(PSA) 등의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미리미리 전립선 건강을 체크해야 한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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