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가슴 속까지 시원~하고 몸에도 좋은 `건강 오디빙수 만들기!`

요즘 인기리에 방영중인 ‘아빠 어디가!’란 TV프로그램, 아시죠? 방송을 보던 중 송종국씨가 극찬을 한 오디를 보고 저는 오디의 맛과 오디라는 작물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오디 [mulberry] 란? 뽕나무의 열매로 포도당과 과당, 시트르산, 사과산, 탄닌, 펙틴을 비롯하여 비타민(A·B1·B2·D), 칼슘, 인, 철 등이 들어 있습니다.   오디는 강장제로 알려져 있으며 내장, 특히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한다고 합니다. 갈증을 해소하고 관절을 부드럽게 하며 알코올을 분해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불면증과 건망증에도 효과가 있고, 머리가 세는 것을 막아 주며 조혈작용이 있어서 류머티즘 치료에도 쓰며, 혈당과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디에는 안토시아닌 색소인 C3G을 비롯해 루틴(rutin), 가바(GABA), 디엔제이(1-DNJ),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 등의 노화방지와 시력개선효과, 그리고 항산화 효과를 가진 다양한 기능성 성분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오디는 100g당 50kcal정도로 다른 과실들에 비해 칼로리가 낮아 비만인 사람에게 적합한 과실입니다.       저는 오디가 익었다는 소식을 듣고 오디 농장을 방문하여 오디가 어떻게 자라는지 보았는데요, 오디는 처음에 파랑색으로 열리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붉어지고 다 익으면 자주색에서 흑자색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오디는 보존기간이 짧고, 상하기 쉬워 냉동상태로 유통되었습니다. 하지만 영양물질이 풍부하여 -1℃에서 보관할 경우 12일까지 유통 가능하며, 영하 40℃ 이하에서 보관한 오디를 내부 온도를 30～35℃ 사이로 맞춰 놓은 동결건조기에 넣고 23～24시간 동안 진공상태에서 건조시키면 열매끼리 뭉치지도 않고 한 알씩 분리되며, 만졌을 때 손에 검은 색이 묻어나지도 않고, 밀폐한 상태라면 실온에서 1년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오디를 맨 손으로 따게 되면 손이 보라색으로 물들게 되는데요, 아까도 말했듯이 오디에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많기 때문인데요, 안토시아닌 색소 C3G는 토코페롤보다 7배나 높은 노화억제 효과를 비롯해 당뇨병, 시력개선, 만성퇴행성질환 등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뽕나무 오디의 C3G 함량은 포도의 23배, 유색미의 2.3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오디는 생과로도 많이 섭취하지만, 효소나 주스로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요, 농촌진흥청에서는 일반 가정이나 농가에서 간편하게 오디음료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개발 했습니다. 오디와 오미자, 설탕을 5 : 3 : 8 비율로 섞은 후 상온(20 ℃)에 보관하게 되면 오디와 설탕만으로 만든 음료보다 제조시간이 6개월에서 10~ 12일로 크게 단축된다고 합니다.     오디농장에서는 오디효소를 만들고 난 찌꺼기를 오디나무 밑에 거름으로 주고 있었습니다.   무더운 여름! 오디를 더욱 더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오디주스, 오디스무디, 오디요거트, 오디빙수 등 다양한데요. 저는 여름이면 떠오르는 빙수를 집에 있는 재료들을 이용하여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가슴 속까지 시원~하고 건강에도 좋은 오디빙수!!> 자, 우선 재료를 소개할게요~!!               *오디는 생과가 아닌 설탕에 재워둔 것을 사용했습니다.     빙수 만들기 첫 번째! 얼음을 갈고 그 위에 우유를 살짝 뿌려준 뒤 빙수용 팥을 올립니다.     두 번째! 오디 (생과도 좋아요!)를 올려줍니다.     세 번째! 팥 주위에 떡과 수박을 둘러주고, 오디 주위에 토마토를 둘러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아몬드나 땅콩, 호두 등을 약간 크게 갈아서 솔솔 뿌려주면 식감이 살아날 뿐만 아니라, 영양적인 측면에서도 플러스알파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유, 또는 발효유를 오디빙수 위에 뿌려주면 완성!! * 식성에 따라 달콤한 맛을 즐기기 원한다면 연유를 뿌려주시고, 오디의 맛을 더욱 잘 느끼고 싶다거나, 연유의 단맛이 부담스러우신 분 들은 발효유를 뿌려주시면 오디빙수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더운 여름 장마로 인한 끈적임과 찌는듯한 무더위를 오디로 날려 버리시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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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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