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하면 여러분들께서는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한라산, 제주바다, 감귤, 흑돼지, 다금바리..등등...
육해공을 아우르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다양한..
정말 제주는 사방팔방 금은보화로 둘러싸인 '보물섬'같은 곳입니다.
오늘은 제주의 또 다른 보물!!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땅에서 맛있게 재배된
'수박'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시원한 수박 한조각이면 여름 더위~문제없습니다
제주는 감귤로 많이 유명하지만 지역지역 세세히 들어가 보면
마을마다 유명한 농산물이 있습니다.
제주시 아라동의 아라주는 '딸기'
대정마늘이 유명하구요.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는 수박재배로 유명한 곳입니다.
수박 소매점이 밀접해 있다는 표시가 보입니다.
최근에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장했다고 합니다.
이날 개장한 농산물직거래장터에서는 직접 재배하여 생산한
수박, 참외, 단호박등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접할 수 있어
이곳을 찾은 도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올해부터는 마을 도로변에 이곳의 명물인 수박을 판매 할
농가들의 신청을 받았다고 합니다.
지정된 장소에서 좋은 품질의 상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농산물 판매천막 13동을 설치 완료 했습니다.
또한 신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자체교육도 시키고,
자정결의를 해서 친절한 미소로 여러분들에게 맛있는 수박을
제공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해 놓았다고 하네요.
수박 판매 텐트마다 차가 세워져 있네요.
신엄수박의 명성때문이라도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저도 수박 완전 좋아하는데요,
특히 신엄수박이 먹고 싶어서 한달음에 다녀왔어요.
애월읍 신엄리를 차타고 가다보면, 한눈에도 딱 알아볼 수 있게
산지에서 생산된 수박을 판매하는 귀여운 천막이 보이구요.
지난가던 차들도 신엄수박의 유명함을 알기에
차를 세워 한덩이씩 사서 차에 싣는 풍경을 종종 목격하실 수 있답니다.
수박밭입니다~!!
신엄리에 도착해보니 수박밭이 눈에 뜁니다.
근데 모두 한결 같이 신문지 옷을 입었네요.
살인적인 폭염에 타지 말라고 귀하게 감싸놓은 것 같애요.
수박 한덩이 한덩이 마다 이렇게 신문지로 감싸 놓았네요.
앗, 깨져버린 수박....!
수박파시는 아주머니께서 아침에 옮기다가
깨져버렸다고 하시며 시식해보라고 잘라주십니다.
같이 동행한 우리 작은 아들~~~
수박 한조각을 냉큼 입에 물더니..
아예 자리잡고 씨 까지 골라 빼며 드시기 시작합니다.
수박 좋아하는 줄은 알았지만...
시식용으로 쟁반에 놓여진 수박을 다 ...먹어버렸어요.
얼마나 맛있엇으면... 그덕에 돌아가는 길에
양손 무겁게 수박을 많이 사고 갔답니다.
4살난 우리 아들도 한자리에 게눈 감추듯 먹어버리는
맛있는 신엄수박 이유가 있더라구요~
바로 '향균 비닐'을 이용한 수박재배법 때문인데요.
제주도농업기술센터가 지난 4월 애월읍 신엄리 54개 농가,
50헥타르에 검은색 향균비닐과 차광막을 설치해 재배를 실시했답니다.
그 결과 역별발생이 크게 줄어 방제비용이 63%나 절감이 되었구요.
또 평균당도가 10브릭스로 기존의 재배법보다 1브릭스 향상이 되고
생산량이 22%, 농가소득도 34% 증가한 것으로 조사가 되었어요.
항균비닐을 이용해 재배한 수박입니다.
항균비닐을 이용해 수박 피복재배를 통해
수박을 수확해서 팔고 있는 농부를 만나 잠깐동안
항균비닐 수박 재배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수박밭에 비닐을 깔아야 하기 때문에 재배초기에는 노동력이 들지만
수확시 편리함때문에 노동력이 덜 들고 항균비닐을 깔았기 때문에
토양에서 옮겨오는 균을 차단시킬수 있어 제초효과는 상당히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합니다.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는
살인적인 폭염주의보로 계속 진행이 되고 있어서
수분증발이 막아져서 올해 수박이 더 맛있다고 합니다.
차후 항균비닐 재배에 대한 효과를 더 보고 싶으시다며
내년에도 이 재배법을 선택할 거라고 하네요.
제주 애월 신엄 수박이 맛있는 이유가 있었네요^^
최근 농촌진흥청에서도 또 다른 수박재배법을 연구하여 발표했는데요.
수박을 재배하지 않는 휴작기간 동안 녹비작물인 ‘헤어리베치’를 심으면
토양물리성이 개선되고 질소가 환원돼 다음 재배 때는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수박 재배농가들이 4월에 아주심기를 하고 작기가 끝나면
다시 수박이나 멜론 등 후작물을 연속적으로 재배하는 과정에서
지나친 비료 사용으로 토양의 양분집적이나 물리성 악화 등
연작피해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어서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수박 휴작기 동안 ‘헤어리베치’를 재배한 결과,
비료사용 절감과 토양환경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임태준 원예특작환경과 연구사는 “헤어리베치를 환원하면 수박 재배기간 동안
토양의 질산태 질소 양분이 ㎏당 40~80㎎에서 유지된다”며
“이는 표준시비량에 따라 화학비료를 주었을 때 토양 양분수준과 비슷해
화학비료 사용없이 재배가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최근 이 기술을 적용해 수박을 재배한 충북 음성의 한 농가에서
‘녹비작물 활용 수박 비료절감 및 이용기술 현장평가회’를 갖기도 했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수박'이 '항균비닐 수박 피복재배법'과
'녹비작물 활용법'으로 생산성이 향상되고 맛도 더 좋아지길 바래봅니다.
수박 앞에만 서면 '어떤 수박이 골라야 할지' 참 애매하죠.
고르고 골랐더니 수박을 쪼갠 다음 '아뿔사'했던 경험 한번씩은 있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수박꼭지를 봅니다.
박 꼭지에 붙어 있는 덩굴손이 지나치게 말라 비틀어진 것은
수확시기가 오래된 것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구요.
끝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소개하는 수박 고르는 법 소개할께요~
첫째 ^^ 소리로 구분하는 수박고르는 법 !!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은 수박을 고를 때 두드려 보지요.
맑은 소리가 나면 잘 익었다고 믿고, 둔탁한 소리가 나면
껍질이 두껍거나 잘 익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장마철 수확된 수박의 경우 소리가 너무 맑으면
안에 물이 많이 들어 있어 맛이 없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의성어로 표현하는데 어려움은 있지만..
대체로 제대로 익지 않은 미숙과는 두드리면 '캉캉'거리는 금속음이 나고
제대로 익은 성숙과는 '퉁퉁' 정도의 탁한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크기에 따라 소리가 틀리긴 하지만, 맑은 소리보다
탁한 소리가 들리는 것이 성숙과에 가깝다는 것이
농촌진흥청의 설명입니다
둘째~~ 외모로 구분하는 맛있는 수박 고르는 법!!
소리와 함께 수박의 외모를 통해서도 성숙과를 구분할 수 있답니다.
사람으로 치면 어깨가 떡벌어진 수박을 고르는 것이 현명합니다.
수박은 성숙할수록 꼭지를 위로 해 세워놓았을 때
사람의 어깨 정도 부위가 넓어지는 역삼각형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표면은 윤기가 나고 호피 무늬 역시 선명하다고 하네요.
올 여름 시원한 수박드시면서 더위 이겨내시길 쵸니기자가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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