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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비만

[스크랩] 김지수 다이어트 전후 효과 확실하지만, 따라했다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5. 28.

Mnet의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2' 출신인 김지수의 다이어트 전후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지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너무 큰 버거. 이렇게 먹고 운동으로 다이어트 성공. 60kg 진입"이란 글과 함께 김지수 다이어트 후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 속 김지수는 호리호리한 몸매에 날렵한 턱선과 확연히 드러난 이목구비로 180도 달라진 모습이었다. 김지수는 슈퍼스타K2 출연 당시 후덕한 체구와 다소 강한 인상으로 '짐승남'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바 있다.

김지수의 소속사 측은 "김지수가 하루 3시간 정도 운동을 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며 "본인도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혹독한 다이어트 뒤에는 부작용이 따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다이어트 부작용 4가지를 소개한다.


	김지수 다이어트 전후사진
사진= 김지수 트위터

1. 어지러우면 빈혈? 음식 섭취 줄어 생기는 저혈당
다이어트 때문에 음식물 섭취량을 갑자기 줄이면서 불규칙한 영양 공급이 이뤄지면 여러 가지 질병이 건강을 위협하는데 가장 먼저 오는 이상신호는 저혈당이다. 우리 몸은 혈당의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혈당이 갑자기 떨어지면 어지럽거나 두통이 올 수 있다. 흔히 어지러우면 빈혈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보통 식사를 줄이기 시작하면서 어지럽다고 느끼는 것은 저혈당 때문이다.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백질과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하루 세 끼를 챙겨먹는 것이 중요하며 탄수화물의 섭취를 무리하게 자제하지 말고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2. 지방 섭취 극도로 줄여도 담석증 생겨
단순히 굶어서 살을 빼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장기적으로 할 경우 담석증이 생길 수 있다. 담낭이나 담관에 돌이 생기는 담석증은 원래 비만이나 서구화된 식습관이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다이어트를 많이 하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증가하고 있다.

장기간에 걸쳐 지방 섭취를 극도로 줄이면 담낭 운동이 줄어들면서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담낭에 쌓여 담석이 될 수 있다. 명치 끝이나 상부 오른쪽 복부에서 심한 통증이 느껴지면 담석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담석증은 방치할 경우 담낭염이나 담도염을 초래해 패혈증에 이르게 되고 심한 경우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통증이 자주 느껴지면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3. 급격한 다이어트로 얼굴 주름 '자글자글'
단기간에 크게 몸무게를 줄인 사람들을 보면 몸은 젊어졌는데 얼굴은 늙어버렸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짧은 시간에 강도 높은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체중을 급격히 빼면 몸의 지방만 빠지는 것이 아니라 얼굴의 지방도 모조리 사라져 깊은 주름이 생길 수밖에 없다.

얼굴에 나타나는 노화는 피하지방의 감소, 콜라겐의 감소, 피부의 늘어짐 등 3개 차원에서 진행되는데 이중 지방 감소가 50%정도를 차지한다. 특히 얼굴은 지방세포의 특성상 복부나 하체보다 살이 먼저 빠지고 나중에 찐다. 이렇게 얼굴의 지방은 줄어들지만 피부 면적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얼굴은 바람 빠진 풍선처럼 쭈글쭈글 주름이 질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평소에는 드러나지 않는 눈밑 다크써클이 갑자기 짙어지기도 한다.

4. 활성산소 증가로 피부도 속부터 늙어
체중 감량과 몸짱 변신에 성공한 스타들의 공통점은 식이조절 만큼 운동에 주력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속성으로 몸짱 대열에 오른 이들의 얼굴은 밝게 빛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거무스름하게 그늘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피부가 속부터 늙기 때문이다.

운동을 격렬하게 하면 체내 활성산소가 늘어나면서 세포를 늙게 하고 파괴시킨다. 활성산소는 전자와 결합하지 못한 불안정한 상태의 산소로 정상 세포에 붙어 세포를 산화시킨다. 세포가 산화한다는 것은 노화를 의미한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무리하게 운동에 전력투구할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피부에도 그대로 나타난다. 피부의 탄력을 지켜주는 콜라겐 세포가 활성산소로 인해 산화해 피부 탄력이 떨어진다. 얼굴이 푸석푸석하고 생기 없이 늘어지는 것이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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