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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비만

[스크랩] 젊은 여성층에 집중된 섭식장애 환자 "살 찌는 것이 두려워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6. 2.

여자라면 한번쯤 다이어트에 도전해 보셨을텐데요~ 요즘은 충분히 보기 좋은데도 살을 빼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마른 몸은 곧 예쁜 몸매로 인식되어 있기 때문일까요? 무분별한 다이어트, 고무줄 다이어트는 오히려 건강을 해칩니다. 체중에 대한 정신적인 부담과 압박으로 인해 섭식장애에 걸리기도 하는데요.

[2008년~2012년 섭식장애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 추이]

섭식장애 진료인원을 분석한 결과 2008년에서 2012년 사이에 진료인원이 18.8% 증가하였고, 여성이 남성보다 4배 더 많았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0~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49.2%로 거의 절반에 가까웠습니다. 섭식장애 진료인원 2명 중 1명은 10~30대의 젊은 연령인 것이지요.

[2008년~2012년 섭식장애 성별 진료인원 추이]

섭식장애는 음식 섭취와 관련된 이상한 행동과 생각을 통틀어 일컫는데요, 신경성 식욕부진증과 신경성 과식증이 대표적입니다. 보통 우리는 각각 거식증, 폭식증이라고 부릅니다.

섭식장애 원인은 생물학적 요인과 심리학적 요인으로 나뉘는데요. 생물학적 요인으로는 배고픔, 식욕, 소화를 관장하는 뇌 신경전달물질에 문제가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날씬함을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 자신감 부족, 체중이나 체형으로 놀림 받은 기억 등의 심리학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섭식장애 - 신경성 식욕부진증(거식증)]

신경성 식욕부진증, 거식증은 지속적으로 살을 빼려는 행동을 보이는데요. 체중이 늘어나는 것에 극도의 공포를 보이고, 최소한의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마저 거부합니다. 스스로 식사를 줄이거나 굶고, 음식이 눈에 띄지 않도록 집안 곳곳에 숨기는 등 음식을 대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속해서 살을 빼게 되면 저체온, 저혈압, 무월경, 탈수 등 여러 가지 신체적 합병증으로 내과적 문제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섭식장애 - 신경성 과식증(폭식증)]

폭식증이라 불리는 신경성 과식증은 거식증처럼 저체중을 보이진 않지만 자신의 체중이나 체형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지하고 있습니다. 거식증과 마찬가지로 체중 증가에 대해 공포심을 갖고 있고요. 과식이나 폭식을 한 후에 보상행동으로 스스로 구토를 하거나 하제, 이뇨제 등 약물을 남용하게 됩니다. 

식이습관을 교정을 통해 섭식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데요, 이는 약물치료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인지행동치료, 역동적 정신치료, 가족치료 등의 심리치료와 함께 약물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섭식장애 환자는 자존감이 낮아 우울증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꾸준한 협조가 필요합니다.

외모가 인생의 전부인 시대는 아니라고 폴리씨는 믿습니다~ 섭식장애로 고생하는 분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되찾기를 바래보아요. 어디서나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는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출처 : 정책공감 - 소통하는 정부대표 블로그
글쓴이 : 정책공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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