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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당뇨교실

[스크랩] 도로 가까운 데 사는 아이들, 당뇨병 위험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5. 13.

공기오염 노출이 심해지면 당뇨병 위험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환경보건연구소 요아힘 하인리히 박사는 “10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하고 공기오염 노출을 비교한 결과, 교통량이 많은 도로 가까이에 사는 아이들은 (당뇨병의 전 단계에서 나타나는) 인슐린저항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아이들이 사는 집에서 도로까지 거리가 500m 가까울 때 인슐린저항이 가능성이 7%씩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성인 당뇨병 원인이 어린 시절 환경오염 노출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고 설명했고 이에 대해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 환경보건학과 프랭크 켈리 교수는 “아이들은 몸에 비해 폐가 크기 때문에 공기를 오염시키는 미세입자들에 대한 방어력이 약해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인슐린저항은 인슐린(세포가 포도당을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데 사용하는 호르몬)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내성을 뜻하며 이것이 높다는 것은 섭취한 포도당이 에너지로 전환되지 못해 혈액 속에 남아 혈당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연구결과는 ‘당뇨병학’(Diabetologia) 최신호에 게재됐다.

/ 조우상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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