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을 앓는 사람은 폐암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은 당뇨병과 폐암의 상관관계를 다룬 기존 연구논문 34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당뇨병 환자가 폐암에 걸릴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평균 11%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환자의 혈중 인슐린이 높아지면 체내 산화스트레스와 만성 염증이 잘 생기고 이것이 폐 조직 손상을 유발해 폐암 위험도를 높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박상민 교수는 “당뇨병은 폐암 외에도 유방암과 대장암, 전립선암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며 “폐암을 피하려면 금연 노력뿐만 아니라 당뇨병 예방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폐암은 주로 한쪽 폐에서 시작해 다른 조직들로 전이되고, 결국은 양 폐 모두로 확산되는데, 임파절이나 혈액을 통하여 몸 전체로 확산될 수도 있다. 폐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 위험요인은 흡연이기 때문에, 흡연자 중 당뇨병을 앓는 사람은 폐암 위험에 더 주의해야 한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 암 저널(European Journal of Cancer)’ 최근호에 게재됐다.
/ 조우상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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