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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항암식품

[스크랩] 농촌의 봄맛을 느끼게 해주는 `씀바귀고추장무침`입니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4. 24.

화사한 봄날을 제대로 느껴보는가 했더니 추위가 시샘을 하는지 꽃샘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전국의 곳곳에서 아름다운 봄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촉촉한 봄비가 내린 후
오늘은 많이도 강한 바람과 함께 제법 쌀쌀한 기온을 보였는데요.
비록 날씨는 추웠으나 향기롭게 퍼지는 봄날의 꽃내음은 추위를 충분히 잊을 수 있게 해 주네요.

 
오늘은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건강 먹을거리로 씀바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야산이나 논두렁에서 자라고 있는 씀바귀는 항스트레스, 노화방지,
피로를 억제하는 항산화 효과에, 성인병에도 효과가 탁월하다고 합니다.

 

씀바귀는 추위를 견디는 힘이 강하고 흰색과 노란색의 꽃이 핀답니다.
봄나물로 인기가 많은 달래, 냉이, 씀바귀가 노래가사에도 실려 있듯이
한국인의 체질을 말없이 지켜온 보약중의 보약이라 할 수 있지요.


그 옛날 시골에서는 나물 캐는 아낙네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모습 보기가 참 힘들지요.
마트에 가면 온갖 봄나물의 종류가 즐비하게 반기고 있으며
혹은 열손가락 움직이지 않아도 사서 먹을 수 있으니까요. 


 

쌉쌀한 씀바귀 뿌리 고추장 무침!!

 

씀바귀는 추운 겨울철 속에서도 뿌리가 살아있는 식물입니다.
그만큼 강한 에너지를 간직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겨울철에는 비싸도 사 먹나 봅니다.
나른한 봄철 입맛이 없을때 씀바귀를 먹으면 씁쓰름한 맛이 입맛을 돋궈 준다는 씀바귀.
그런 생명력이 넘치는 씀바귀뿌리를 이용해서 나른한 봄을 이겨내어 건강을 챙겨보세요.

 

씀바귀 뿌리는 재래시장에 가면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저도 씀바귀는 너무 쓰다는 편견때문에 구입하기 꺼려했는데,
저희 어머님이 쌉쌀한 요런 씀바귀를 좋아하셔서 가끔 사서 먹곤 했습니다.
씀바귀 뿌리는 구입할때부터 아주 깨끗이 손질이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따로 다듬거나 할 필요없어서 그냥 물에 몇번 헹궈 주기만 하면 된답니다.

 

깨끗이 헹궈준 씀바귀 뿌리입니다. 채반에 받쳐서 물기를 쏘~옥 빼줍니다.
얼핏보면 꼭 인삼의 발만 떼어 놓은것같지 않나요?
저도 첨엔 시장에서 인삼 뿌리를 저렇게 한바구니씩 팔기도 하는구나 하고 생각했거든요.

 

물기 빠진 씀바귀뿌리를 적당한 간격으로 썰어 준 다음..

 

적당한 볼에 옮겨 버무릴 준비를 합니다.

 

약간의 소금과 다진마늘, 생강, 고춧가루, 고추장을 넣어주고 매실원액을 두어스푼 넣어줍니다.
따로 올리고당이나 물엿을 넣어주지 않아도 매실원액에서 충분한 단맛이 나온답니다.
검은깨는 마지막에 뿌려도 좋지만, 저는 모두 함께 넣고 버무렸습니다.

 

그리고, 일회용 장갑을 끼고 골고루 버무려 줍니다.
잎사귀가 없기때문에 조물조물 무쳐도 된답니다.
설겅설겅이 아닌 간이 배어들만큼 조물락 거리며 골고루 무쳐줍니다.

 

맛도 보기 전에 쌉쌀한 씀바귀의 향이 느껴지네요.
이때 다진 파나 달래를 넣어 주면 더욱 좋은데. 없을땐 그냥 패스해도 괜찮답니다.

 

마지막으로 접시에 담은 후 흑임자와 통깨를
살짝 한번 더 뿌려주면 훨씬 더 맛깔스럽게 보이지요.


씀바귀에 들어있는 알리파틱이라는 성분이
신체 면역력을 향상 시키는 작용을 한다고해요.
알리파틱은 암세포가 생기지 않도록 해준다는데요.

씀바귀를 먹고 질병으로 부터 건강한 몸을 지킨다면..
약간 쓴맛이 나더라도 먹어두면 좋겠지요.


또한 씀바귀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고해요.
씀바귀는 토코페롤보다 무려 7배나 강력하게

콜레스테롤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아주 좋은

건강음식이라고 합니다.

 

특히나 현대인들은 많은 스트레스 속에 살아가고 있는데요.
이럴때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음식중의

하나가 바로 씀바귀라고 해요.


씀바귀를 먹으면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겨울철 한파 속에서도 얼지 않고 꿋꿋이 버텨주는 씀바귀의 놀라운 생명력이
우리의 신체를 더욱 건강하게 지켜 주는가 봅니다. 

 
야산과 논밭에 널려있는 흔한 씀바귀가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력은 정말 탁월하답니다.

 
긴 겨울동안 입맛을 잃은 분들에게 쌉싸름한 향기를 가진 씀바귀로
입맛을 돋우는 토종나물로 우리의 건강을 지켜 보는건 어떨까요?

 
평소에 씀바귀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으셨던 분들도
이 글을 통해서 다시한번 알아 두시고 씀바귀뿌리를
한번 사서 드셔보시는 것도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손 미 경(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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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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